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AR 스마트글래스 개발 가속 위해 LaSAR 얼라이언스 출범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11.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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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S 마이크로 액츄에이션(Actuation) 및 BCD 공정 기술 분야 리더십 기반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AR(Augmented Reality) 스마트글래스(smart-glass)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개발, 공급, 제조업체들이 머리를 맞대는 장인 에코시스템 LaSAR 얼라이언스(Laser Scanning for Augmented Reality Alliance)를 설립했다. LaSAR 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에는 ST와 더불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디스펠릭스(Dispelix), 메가원(Mega1), 오스람(Osram)이다. 

LaSAR Alliance [사진=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LaSAR Alliance [사진=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LaSAR 얼라이언스는 종일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글래스를 개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글래스는 작고 가벼운 폼 팩터(form factor)와 초저전력 구동, 뛰어난 시야각(Field-of-View)과 넓은 아이박스(Eyebox)의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창립 멤버들은 ST가 개발한 레이저 빔 스캐닝(Laser Beam Scanning) 솔루션 기반의 근거리(Near-to-Eye) 디스플레이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할 잠재력을 가졌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LaSAR 얼라이언스는 ST의 MEMS 마이크로 미러 플랫폼과 BCD(BIPOLAR-CMOS-DMOS) 전문기술, 오스람의 초소형 조명원,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및 디스펠릭스의 첨단 Waveguide(도파관) 소자들과 같은 핵심 요소들을 한 데 모아 메가원의 소형 광학조명 엔진에 탑재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조립해 세련되고 기능적이며, 사용이 편리하고 특정 정보를 주요한 어플리케이션에 제공하는 AR 지원 스마트글래스를 구현할 수 있다. 얼라이언스는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채택 및 대량 생산에 필요한 모든 핵심 기술 요소를 개발, 판매,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ST의 MEMS 마이크로액추에이터(Microactuator) 부문 사업본부장 겸 부사장인 안톤 호프마이스터(Anton Hofmeister)는 “ST는 MEMS 미러, MEMS 드라이버, 레이저 드라이버, 제어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고성능 저전력 레이저 빔 스캐닝 MEMS 마이크로 미러 솔루션을 개발하고 대량 생산하는데 리더십을 구축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증강 현실, 특히, 스마트글래스와 안경 제품에서 이 기술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광학 엔지니어링(Engineered Optics) 프로그램 총괄 매니저인 웨인 맥밀런(Wayne McMillan)은 “AR 산업의 확장을 위해 필요한 가장 주요한 요건 중 하나는 바로 고품질, 고성능의 경제적인 waveguide 제조 능력이다” 라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수십 년간 소재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리더십과 산업 분야의 정밀 제조 전문기술을 통해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당사는 LaSAR 얼라이언스 및 관련 업계와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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