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모바일 플랫폼 전용 6축 로봇 ‘VT6-DC’ 출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0.12.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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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반 중량 최대 6kg으로 소형 부품 적재, 이송 작업으로 효율성 높여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전기, 전자, 자동차 산업의 제조 공정 시스템 내에서 물류 이송 효율을 높여줄 6축 로봇 ‘VT6-DC’를 12월 16일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VT6-DC [사진=한국엡손]

신제품 ‘VT6-DC’는 물류 이송 로봇을 타겟으로 한 소형 6축 로봇으로 기존 올인원 6축 로봇 ‘VT6’ 시리즈에 DC전원 구동 사양이 추가된 것이다.

일반 로봇의 경우 모바일 플랫폼 연결 시, 로봇 컨트롤러와 DC/AC 컨버터가 필요하지만 ‘VT6-DC’는 DC-48V 전원 또는 배터리로 구동이 가능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컨트롤러가 내장돼 있어 콤팩트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매니풀레이터(Mobile Manipulator)의 형태로 소형 부품을 집어서 모바일 플랫폼(AGV, AMR 등)에 적재해 다른 공정으로 이송해 공장 내 생산성 향상, 물류 이동 유연화를 구현한다. 볼트, 너트 등 작은 부품의 적재, 이송 업무가 많은 전자, 전기, 자동차 분야의 높은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최대 6kg의 가반 중량과 40kg의 가벼운 본체 무게를 비롯해 920mm의 암 길이와 ±0.1mm의 반복 정밀도를 갖췄다. ‘VT6-DC’는 합리적인 가격이 더해져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가성비 좋은 모델로 초기 로봇 도입 비용이 부담스러운 제조물류 업계에 생산성을 높일 제품”이라며, “앞으로 제조 환경에서 뿐만 아니라 물류 창고와 같은 비제조 환경에도 적용돼 작업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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