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포스, SAN ENGINEERING과 선박 전기화 사업 위한 MOU 체결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0.12.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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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전기화 사업 관련 영업·기술지원·유지보수 확대 등 전략적 협력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글로벌 에너지 효율 솔루션 전문기업 댄포스(한국 대표 김성엽)가 SAN ENGINEERING(대표 임준석)과 조선 해양 산업에서 선박의 전기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댄포스와 SAN ENGINEERING이 지난 12월 4일 선박의 전기화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댄포스]

양해각서는 ‘댄포스’와 ‘SAN ENGINEERING’ 양사가 조선 해양 산업에서 선박 추진 시스템의 전기화 사업에 관한 업무 협력의 주요 내용을 규정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 증진을 도모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SAN ENGINEERING 임준석 대표, 임재열 성남지역 본부장, 이명원 사업부문장, 김남해 기술고문 및 댄포스 코리아 김성엽 대표, 이희덕 파워솔루션즈 사업본부장, 류동영 드라이브 사업본부장 외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향후 통합 시스템 공급자로서 조선 해양 산업에서 원양 해양선박 및 내수면 포함 연근해 선박 추진 시스템의 전기화 사업에서 영업, 기술 지원 및 유지 보수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며, 업무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최근 2050년까지 선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2008년 대비 50% 이상으로 감축하는 강력한 규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국제 사회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배터리와 수소 연료 전지 등을 사용하는 순수 전기 추진 선박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강력한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해 사회에 공헌하며, 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SAN ENGINEERING은 2002년에 설립된 국내 선박의 자동화 시스템 공급업체로 추진 제어 시스템 관련 장치를 개발해 국내 중대형 조선소에 납품하고 있다. 또, 선박 네비게이션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 10년간 꾸준한 기술 투자를 통해 ECS 플랫폼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SAN ENGINEERING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댄포스는 글로벌 에너지 효율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디지털화, 전기화, 도시화, 식품 공급, 기후 변화로 대표되는 5대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주목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전문 기술을 활용해 조선 해양·상업용 빌딩·콜드체인·하이브리드화·배터리 등 국내 여러 산업에서 시장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댄포스 코리아 이희덕 파워솔루션즈 사업본부장은 “대형 상선분야에서 선박자동화 및 제어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며 높은 기술력을 쌓아온 SAN ENGINEERING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선박시장용 전기화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댄포스는 이번 협약으로 선박시장의 전기화 관련 주요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양사간 파트너쉽을 존중하고 향후 보다 큰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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