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충전 모바일 로봇 프로토타입 공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12.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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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에서 유용, 2021년 초 출시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폭스바겐(Volkswagen Group Components)이 전기차를 포함한 전기 모빌리티 충전 인프라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폭스바겐은 사람의 개입없이 스스로 전기차를 충전시키는 모바일 충전 로봇 프로토타입을 12월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2021년 초 이 제품을 출시한다는 복안이다. 

폭스바겐은 사람의 개입없이 스스로 전기차를 충전시키는 모바일 충전 로봇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사람의 개입없이 스스로 전기차를 충전시키는 모바일 충전 로봇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사진=폭스바겐]

Volkswagen Group Components의 Thomas Schmall CEO는 “유비쿼터스 충전 인프라는 전기 모빌리티의 성공에 핵심적인 요소로 이 로봇은 여러가지 거론되는 방식 중 의심 할 여지없는 최고 수준의 충전 모델이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지하 주차장과 같은 장소에서 완전 자율 충전을 구현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혹은 Car-to-X 통신을 기반으로 제어되는 이 로봇은 충전 소켓 플랩을 열고, 플러그 연결 및 분리 등 제반 작업들을 스스로 수행한다.

모바일 로봇은 트레일러 및 에너지저장장치를 차량 지근거리로 옮겨 차 배터리를 충전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에너지저장장치를 중앙충전소로 되가져 간다. 한 대가 충전이 진행되면 로봇은 다른 전기차에 이와 같은 작업을 반복하며 동시에 여러 대의 차량을 소화해 낸다.

Thomas Schmall는 “이 로봇은 비용이 만만치 않은 독립형 충전소에 비해 비용효율적이다”며, “이를 통해 특히, 주차 구역 및 지하 주차장에 속도감 있게 전기차 인프라가 마련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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