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중기부와 될성부른 제조벤처 30개사 지근거리 지원사격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1.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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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다’ 프로그램 추진… 설계·제조·공학해석·공정개선 솔루션 패키지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다쏘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온다’ 프로그램 출범식을 갖고 국내 제조 창업기업 30개사에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온다 프로그램 출범식에서 환영사 하는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 [사진=다쏘시스템]
다온다 프로그램 출범식에서 환영사 하는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 [사진=다쏘시스템]

지난 1월 15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출범식에서 다쏘시스템은 30개사와 협력의지를 다졌다. 

다온다(Dassault On 多 K-Startup)는 국내 많은(多) 스타트업이 다쏘시스템(Da)와 협력을 시작(On)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프로그램에 우수한 창업기업이 ‘다온다’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앞서 중기부는 국내 제조업 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목표로 다쏘시스템과 다온다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국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이후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 30개사는 창업진흥원과의 협약을 맺었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는 폐질환 진단용 3D 유방암 영상기술인 토모신세시스(Tomosynthesis) 구동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레이시스 류제황 대표와 방탄 및 모빌리티 경량화에 사용되는 차세대 슈퍼 섬유 복합재 제조기업 한국정밀소재산업 윤형수 대표가 기업 및 주요과제를 소개했다.

다온다 프로그램 비대면 출범식에 참여한 국내 제조 창업기업 30개사 [사진=다쏘시스템]
다온다 프로그램 비대면 출범식에 참여한 국내 제조 창업기업 30개사 [사진=다쏘시스템]

앞으로 다쏘시스템은 창업기업에게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내 설계, 제조, 공학해석, 공정개선 솔루션 패키지,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 활용 기회 등 적합한 맞춤형 지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기부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는 “자사는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도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절한 툴만 있다면 누구든 제조혁신을 시작하고 주도할 수 있기에 적극 도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 이노베이션 파트너' 현판을 소개하는 다쏘시스템코리아 한국정책협력총괄 정륜 대표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 이노베이션 파트너' 현판을 소개하는 다쏘시스템코리아 한국정책협력총괄 정륜 대표 [사진=다쏘시스템]

레이시스 류제황 대표는 “다온다 프로그램 협업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SOLIDWORKS) 애플리케이션에서 폐질환 및 유사전염병 진단용 3차원 방사선 시스템 개발을 위한 설계,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있다. 솔리드웍스를 활용해 의료기기의 85개 엑스레이 이미지 부품을 설계, 어셈블리, 검증해 3차원으로 만들고자 연구에 착수했다. 보다 효율적인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다쏘시스템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정밀소재산업 윤형수 대표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미래 모빌리티 및 방탄 산업에 필수적인 경량 복합재 개발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다. 플랫폼 내 카티아(CATIA) 및 시뮬리아(SIMULIA)를 활용해 초기 설계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온다 프로그램을 통해 복합재 제조 솔루션 설계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우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1월 국립 마이스터고 교육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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