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커넥트, ‘에너지 플랫폼’으로 체계화된 발전소 자산관리 지원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1.28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자산관리, 업계 최초 전력중개 확정수익 등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솔라커넥트는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과 I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사업성 검토, 시공, 모듈·인버터, O&M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을 연결해 정보 투명성을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온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이다.

솔라커넥트 이근용 이사(CBO)는 “솔라커넥트는 에너지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IT, 금융, 엔지니어 등의 내부 기능을 보유한 여러 자회사들이 솔라커넥트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있다.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사진 좌측부터) 솔라커넥트 비즈니스 IT팀 김태호 이사(CPO)와 솔라커넥트 신사업개발팀 이근용 이사(CBO)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과 수요 자원거래(DR) 사업을 바탕으로 가상발전소(VPP) 시장 선도기업 중 하나인 솔라커넥트는 올해부터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해 B2B 영역까지도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내 손안의 발전소 비서’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 중인 솔라커넥트의 독자적인 발전소 자산관리 서비스 ‘쌤(SAEM)’과 더불어 발전소 통합 관리 운영 플랫폼 ‘비즈쌤(biz SAEM)’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또한, 공장 지붕 태양광, 주택용 태양광 대여사업 등 변화하는 태양광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데이터농업 스타트업인 그린랩스와 재생에너지 및 스마트팜 보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농가 스마트팜 및 태양광발전소 보급 확대에 나섰다. 그간 보여준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에너지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솔라커넥트 김태호 이사(CPO)는 “개인 사업주뿐만 아니라 시공사, 금융권 등 기업에게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우리가 가진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상품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에너지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솔라커넥트가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한국의 테슬라’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솔라커넥트의 모바일 태양광 관리 서비스 ‘쌤(SAEM)’의 주요 서비스 [사진=솔라커넥트]

지속적인 REC 하락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솔라커넥트의 솔루션 방향은?

모바일 태양광 관리 서비스 ‘쌤’을 통해 발전사업주의 수익 증대 및 고정 지출이 감소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론칭 후,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총 3,303개, 701MW 규모의 전국 상업 발전소 데이터 자원을 모집했을 정도로 매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1위 발전소 데이터량을 기반으로 전국 발전 시간 비교 및 확인이 가능하고, 당일 발전량 및 예상 수익을 매일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주가 발전소 수익과 지출 현황을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솔라커넥트는 빠르고 정확한 시장 동향 분석과 혜택을 공유함으로써 발전수익은 늘리고 지출은 감소시키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 확대하고 있으며, 플랫폼을 통한 규모의 경제 관점으로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장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보장하는 전력중개 사업도 론칭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발전사업자 대상 ‘확정 수익’을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RE100 역시 사업주들에게 추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수단 중 하나이다. RE100 이행을 선언한 기업과 발전사업주를 연결해 최근 가격이 하락한 REC 단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사업주들에게 추가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전력중개 사업에서 솔라커넥트가 보여주는 경쟁력은?

솔라커넥트는 파편화된 태양광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밸류체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렇게 모집된 자원은 예측 및 자산관리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된다. 이에 솔라커넥트는 전국 곳곳의 태양발전소를 최대한 빨리 하나로 연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솔라커넥트는 지난해 말부터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장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보장하는 전력중개 사업을 론칭했다. [사진=솔라커넥트]

다양한 분야로 발전하는 미래 에너지 시장에 발맞춘 솔라커넥트의 사업 방향은?

솔라커넥트는 태양광의 가장 강력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국내 시장에 전력거래가 도입되면, 정확한 수요 자원 거래사업(DR)과 발전량 예측이 기업 신뢰도 부문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솔라커넥트는 그동안 딥러닝을 통해 쌓아 올린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장진단, 금융 등 전국 발전소 곳곳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쌤’, ‘비즈쌤’은 이러한 솔라커넥트의 의지를 잘 표명한 서비스이며, 개인뿐만 아니라 다수의 투자를 진행 중인 기업에게까지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향후 예상되는 국내 태양광발전소 투자 방향은?

REC 하락 속에서도 국내 태양광 시장은 다른 투자 수단 대비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올려주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전과 비교하면, 최근에는 공장 지붕 태양광에 대한 정책적 지원 확대로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사업주들이 많다.

이에 솔라커넥트도 지난해 9월부터 태양광 투자 전문 자회사 ‘솔라에쿼티’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장 지붕 태양광 전문 투자법인을 출범했다. 대구, 대전, 진주 등 전국 28MW 규모에 공장 지붕 태양광을 보급했고, 2021년 100MW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솔라커넥트의 향후 계획 및 목표는?

솔라커넥트는 금융과 IT를 키워드로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앞으로도 솔라커넥트는 ‘에너지의 생산과 거래의 방식을 바꾼다는 궁극적인 기업 비전을 목표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주택용 태양광 등의 B2C와 비즈쌤을 통한 B2B 분야에서도 솔라커넥트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며, 태양광 시장이 가진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게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