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4.0 시대, 스마트유통도 본격화… 일상 깊숙이 들어온 ‘리테일테크’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2.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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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결제 서비스부터 키오스크 대중화까지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마트, 상점에 ICT 접목이 속속 이뤄지면서 스마트 유통이 본격화하고 있다. 상주직원 없이도 계산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소매점을 뜻하는 Retail과 기술 Technology가 합쳐진 ‘리테일테크(RetailTech)’가 만든 세상이다. 국내 유수의 유통 브랜드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가 구매한 물건을 집 앞까지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글로벌 미국 IT기업은 물건을 쇼핑 카트에 담으면 자동 결제가 되는 시스템으로 계산 순서를 기다리며 낭비되는 시간을 대폭 줄었다.

사이니지 프로젝터 EV-100 [사진=한국엡손]

리테일테크는 4차 산업혁명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는 사회 가치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 레드오션인 유통업계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로열티를 높인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기술 혁신을 발판삼아 앞으로 펼쳐질 유통 4.0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된 축이라는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진다.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비대면화에 따라 인건비에 부담을 느낀 자영업자는 최소 인원을 제외한 직원 감축, 임시휴점을 택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리테일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 결제, 자율 배송을 비롯해 터치 한번으로 주문하는 키오스크, 점원이 없어도 언제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 매장 형태도 등장했다.

다만 쇼핑센터, 대형마트, 소매점 등 각각의 공간 특성을 고려한 접근법이 필요하다. 무인 매장에는 제품 정보, 가격, 특징을 효율적으로 전달한 솔루션이 필요하고, 대형 유통매장은 적정 거리를 띄우도록 유도하는 사인도 있어야 한다. 이런 니즈를 충족할 제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엡손 관계자는 “최근 국내 유통업계에서 코로나19 이후의 위기극복, 매출 회복을 위해 소비자 친화적이고, 고효율성을 꿰하는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유통4.0 시대 리테일테크가 중심이 되는 상황에서 엡손은 사이니지 프로젝터, POS 프린터 등 개선된 유통 현장을 지원할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POS 프린터 TM-m30 [사진=한국엡손]

한국엡손은 먼저 사이니지 프로젝터 ‘EV-100’을 추전했다. 무인매장에는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을 사이니지가 필요하다. 고객에게 때로는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스포트라이트로, 때로는 상품에 담긴 매력적 스토리를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으로 한층 개선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엡손의 액센트 조명 레이저 프로젝터 ‘EV-100’은 가게 벽면의 상품, 테이블과 진열장에도 영사 할 수 있도록 360° 수평부터 180°수직까지 다양한 방식의 설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최대 20,000시간 사용 가능한 레이저 광원을 탑재에 유지보수에도 용이하다. 브랜드 로고, 자체 홍보 소스로 셰이프 필터를 만들어 비디오 소스와 결합해 차별화된 홍보소스를 제작할 수 있는 EPCM(Epson Projector Content Manger) 소프트웨어도 갖췄다.

다음으로는 콤팩트한 크기로 키오스크 탑재에 최적화된 POS 프린터 ‘TM-m30’도 소개했다. ‘TM-m30’은 가로 12.7cm 세로 13.5cm의 손바닥 크기로 활용성을 높이고, 공간 배치에 따른 양방향 용지 배출 방식을 적용해 ‘상단 용지 배출’, ‘전면 용지 배출’을 지원한다. 프린터 인쇄 명령, 인쇄 중단 등 작동 상태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가시성 높은 판넬을 적용해 제품 오류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영수증 출력 후 용지를 역으로 공급하는 BackFeed 기능으로 상단 여백을 최소 2mm로 지정할 수 있어서 연속 출력시 발생하는 용지의 낭비를 막는다. 또 프린터에 모바일 기기 태그 시, NFC 방식으로 연결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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