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LG전자가 협력사 업무 생산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협력사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구축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RPA를 도입해왔다.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에 도입한 RPA가 지난해 말 기준 약 1,000개에 달했다. [사진=LG전자]](/news/photo/202102/41469_39539_5525.jpg)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협력사는 RPA를 활용해 단순업무를 줄이고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LG전자는 협력사 맞춤형 RPA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올 상반기 내 12개 업체에 솔루션 도입을 단행할 계획이다. RPA 추진체계는 교육, 전문가의 지도, 실행, 사후관리 등을 포함해 전사적으로 협력사의 디지털전환을 도모하게 된다.
![RPA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직원들은 RPA를 활용해 단순업무를 줄이고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사진=utoimage]](/news/photo/202102/41469_39538_5327.jpg)
특히, LG전자의 RPA 전문가는 협력사에 상주하며 과제 발굴부터 세부 과제별 프로그래밍, 유지보수까지 RPA 전 과정에 걸쳐 LG전자가 쌓아온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파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RPA를 도입해왔다.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에 도입한 RPA가 지난해 말 기준 약 1,000개에 달했다.
LG전자는 협력사가 RPA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경영성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하는 방식이 개선돼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정보화 시스템 구축 △스마트팩토리 구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무이자 자금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부품 개발 △무료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 이시용 전무는 “협력사의 스마트 팩토리 및 RPA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LG전자와 협력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