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민호 출항 알린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산학연 협력 강조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3.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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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초구 엘타워서 이·취임식 개최… 홍 회장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 필요”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제5대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에스에너지 홍성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국내 태양광 산업에서 산학연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3월 1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좌측부터) 신임 홍성민 회장, 이완근 전임회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홍성민)는 3월 1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협회 회원사, 김성환 국회의원, 등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취임해 제3, 4대 회장을 역임한 이완근 전임회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취임 초기에 비해 최근 국내 태양광 산업 생태계는 많은 발전을 이뤄냈고, 시장 규모도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그린뉴딜이라는 커다란 정책과제로 인해 국내 태양광 산업에 더욱 엄청난 시장이 열리고 있다. 진정성을 가지고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국내 태양광 산업도 반도체 산업 못지 않은 산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전임회장 “신임 홍성민 회장은 국내 태양광 산업에 많은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라며,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절대적인 역할을 수행 중인만큼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홍성민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우석 신재생에너지 정책단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신임 홍성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한국태양광산업협회를 위해 애쓰신 이완근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최근의 태양광 산업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를 맞이했다.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회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이어 홍 회장은 “국내 태양광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지원과 협력을 더욱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며, 회원사들의 해외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협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정부 및 기관, 회원사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홍 회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국내 태양광 업계가 세계와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을 부탁한다”며, “회원사 하나하나가 주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협회는 더욱 성장할 수 있다. 함께 가는 태양광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이·취임식 이후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세부계획에는 조직 배가 운동, 태양광 재활용 공제조합 설립 및 운영, 업계・대사회 서비스 강화 통한 재정사업, 정부 용역 사업 수주, 태양광 분야 전문 서비스 기능 협회 이관이 담겨 있다. 협회는 중장기 발전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협단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신성이엔지와 에스에너지, 한화솔루션을 포함한 임원사와 회원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 산업부 최우석 신재생에너지 정책단장을 비롯한 주요 유관 단체 내빈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환 의원은 축사를 통해 “태양광은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길”이라며, “업계에서 제도가 뒤처져 일을 못 했다는 말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최우석 단장은 이 회장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태양광에 대한 안보적 관점 접근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향후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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