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200가구에 미니태양광 설치비용 지원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3.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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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W, 600W 설치 시 최대 90%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3월 24일부터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미니태양광(용량별 300W, 600W)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은 2014년에 시작해 2020년까지 인천시 총 1,751가구에 태양광 656.7㎾를 보급해 왔다. 올해에는 2억원의 예산(군·구 예산별도)을 들여 약 200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할 계획이다.

한 가정 베란다에 설치된 인천시 미니태양광 [사진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는 3월 24일부터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인천광역시]

미니태양광은 300W 설치 시 월 평균 발전량으로 양문형 냉장고(약 800리터)를 이용 가능하며, 아파트 및 단독주택의 베란다나 옥상 등 유휴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설치 업체는 설치 시점부터 5년 간 무상하자보수를 보장하여 사후관리를 이행하고 있다.

인천시 유준호 에너지정책과장은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거주자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며, 시민참여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사용 활성화가 가능한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소유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태양광 300W, 600W 중 1세트 선택해 설치 가능하다. 신청세대에는 세대 당 용량별 설치비(80만원, 160만원)의 80% 범위 내에서 시 및 구에서 지원한다. 10가구 이상 동일용량으로 단체로 신청하면 10% 추가 지원이 가능하고,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우선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2021년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참여업체’ 중 1개의 시공업체와 제품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시가 선정 공고한 업체는 미림에너텍, 원광에스앤티, 중앙에너지, 신록태양광에너지, 제이에이치에너지 등이다. 이후 참여업체 현장대리인이 설치장소에 방문해 설치여건을 확인하고 계약체결을 진행한다. 필요한 구비서류를 챙겨 거주하는 구청 에너지담당부서에 사업신청 및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인천소식, 고시 공고를 참고하거나 인천시 에너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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