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 OSI소프트 인수완료, 2,740억 달러 빅데이터 분석시장 리더십 확보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3.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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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인수 합의에 이어 50억 달러 규모 인수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아비바(AVEVA, 한국대표 오재진)가 OSI소프트(OSIsoft)의 인수 합병을 완료했다. 인수 규모는 50억 달러(한화 약 5조9,300억원)으로 아비바는 이를 통해 점차 가속화되는 산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양사의 역량이 결합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퍼포먼스 인텔리전스(Performance Intelligence)'가 실현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비바의 CEO 크레이그 헤이먼(Craig Hayman) [사진=아비바]
아비바의 CEO 크레이그 헤이먼(Craig Hayman) [사진=아비바]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는 보다 큰 운영 민첩성과 탄력성을 제공하고 정보와 인공지능(AI)을 인간의 통찰력과 연계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구현하는 개념이다. 아비바의 업계 최고의 산업용 소프트웨어와 OSI소프트 파이시스템(PI System)의 결합은 AI를 기반으로 한 통합 데이터 기반을 구축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산업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조직 생산성과 운영 민첩성에 대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 획득이 가능하다.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산업 정보의 디지털화가 계속해서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빅데이터 및 분석시장 규모는 2022년까지 약 2,740억 달러(한화 약 309조2,9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디지털화된 산업 정보는 다운타임 감소, 생산 비용 및 에너지 소비 절감을 통한 자원 최적화,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아비바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는 전 세계 2만여 기업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산업계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아비바 CEO 크레이그 헤이먼(Craig Hayman)은 “아비바와 OSI소프트는 산업용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대담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데이터 세계를 바라보고 복잡한 밸류체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비즈니스의 가치 및 지속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비바 그룹 회장 필립 에이킨 AM(Philip Aiken AM)은 "아비바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면서 OSI소프트와 같은 업계 선두주자를 인수할 토대를 마련했다"며, "아비바와 OSI소프트의 통합 포트폴리오와 잠재적인 신규 기능은 고객의 견고한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 디지털화 여정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 CEO 겸 회장 장 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는 “아비바와 OSI소프트가 협력해 산업용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시장을 이끌 리더가 탄생했다”며 “아비바는 확장된 생태계와 더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보다 높은 효율성으로 산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OSI소프트의 설립자인 J.패트릭 케네디(J. Patrick Kennedy) 박사는 “OSI소프트는 사회 전반의 필수 산업을 운영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고객들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고객은 OSI소프트가 아비바와 협력해 우리의 시야를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전달할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키는 영감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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