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제주도 중학생 대상 AI·SW 기술교육에 팔 걷어… “격차 해소에 앞장”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3.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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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년제 수업과 연계해, 15주간 비대면 디지털 수업 진행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는 제주도 지역 중학생들에게 비대면 AI·SW 교육을 진행한다고 3월 25일 밝혔다.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CJ SW창의캠프’의 일환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유학년제 수업과 연계해 제주중학교, 애월중학교, 저청중학교 등 제주도 중학교 3곳을 대상으로 7월 중순까지 총 15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서 SW창의캠프 강사가 제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AI·SW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서 SW창의캠프 강사가 제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AI·SW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CJ SW창의캠프’ 는 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SW코딩을 경험하게 해주는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커리큘럼 개발, 교육 진행까지 담당하는 프로보노 활동으로 현재까지 약 3,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CJ SW창의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제주도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디지털 수업을 진행하고 AI 특화 과정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특히 AI과목이 올해부터 정규 교과 과정에 신설되는 등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CJ SW창의캠프’도 AI 교육과정을 신규로 개발했고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사례에 대한 AI 실습을 지원한다.  

AI 머신러닝을 이용해 챗봇을 만들고, 안면인식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체크하는 이미지 인식과정 등 일상생활에서 고민해볼 수 있는 AI 특화 과정을 4주간 운영한다. 

이후 8주동안 4차 산업혁명 필수 기술인 Smart City를 주제로 ICT 이해 및 코딩 교육이 이뤄진다. 스마트무인자동차, 스마토스토어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융합인재교육(STEAM)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최신 교보재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지원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대학생 봉사단 CJ UNIT 강사와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제주중학교 강봉석 교장은 “청소년들의 융합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미래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코딩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신 IT기술 기반의 전문 커리큘럼을 갖춘 CJ SW창의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논리력과 창의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이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CJ SW창의캠프는 발빠르게 비대면 디지털 교육으로 전환하여 물리적 제약을 넘어 많은 학생들이 AI·SW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며”AI 과정과 다양한 코딩 실습 프로그램 적용 등 지속적으로 커리큘럼을 고도화하고 상대적으로 교육 혜택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속적으로 지역 교육격차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하반기에도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 강원도 지역여중생들 대상으로 언택트 방식의 디지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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