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디지털정보 국제협력 거점 한국에 설립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3.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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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운영 및 기술개발 주도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국제 해양디지털정보 공유플랫폼 컨소시엄」(이하 MCC, Maritime Connectivity platform Consortium) 사무국을 3월 30일 세종시에 있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내에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제 해양디지털정보 공유플랫폼(MCP, Maritime Connectivity Platform)은 전자해도, 기상정보, 입출항정보 등 해양디지털 정보를 세계 어디서나 24시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플랫폼이다. [사진=utoimage]
국제 해양디지털정보 공유플랫폼(MCP, Maritime Connectivity Platform)은 전자해도, 기상정보, 입출항정보 등 해양디지털 정보를 세계 어디서나 24시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플랫폼이다. [사진=utoimage]

국제 해양디지털정보 공유플랫폼(이하 MCP, Maritime Connectivity Platform)은 전자해도, 기상정보, 입출항정보 등 해양디지털 정보를 세계 어디서나 24시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1월부터 해양수산부가 운영하고 있는 바다 내비게이션(e-Navigation) 서비스도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MCC는 해양디지털정보의 국제표준 관리 및 범용화를 위하여 한국, 스웨덴, 덴마크, 독일, 영국 5개국의 3개 정부기관과 5개 연구기관 간 약정을 통해 2019년 2월에 창설됐으며, 현재는 14개국의 총 29개 정부, 연구기관 및 업·단체가 가입해 참여 중이다.

MCC 회원들은 한국이 플랫폼 공동 개발국가이자 바다 내비게이션의 선도국가인 점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2월 한국이 MCC 사무국을 설치‧운영하길 넌지시 권해 왔다.

MCC 사무국은 의사결정 회의체인 총회, 이사회, 자문위원회 및 작업반을 운영하며, MCP와 관련한 각종 기술표준문서의 개발·관리와 MCC 누리집 운영 등을 총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MCC 사무국을 우리나라에 유치함에 따라, 해양디지털 기술의 국제표준 주도 등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세계적으로 디지털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디지털기술과 해양정보서비스의 상호 연결을 위한 정보공유플랫폼에 대한 수요와 활용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CC 사무국 운영으로 우리나라가 기술 개발 및 표준 선정을 주도함으로써 해양디지털 정보서비스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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