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다시 한 번 글로벌 경쟁력 입증…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 1위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4.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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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기술력과 품질 바탕,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적극 공략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고품질, 고효율 태양광 모듈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화큐셀이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화큐셀(대표 김희철)은 2020년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주거용은 3년 연속, 상업용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가 최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20년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2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5%p 가량 상승한 19.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화큐셀이 2020년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에 설치된 한화큐셀 주거용 모듈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은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보여준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엄격한 품질 관리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미국 태양광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050년까지 미국 내 총 에너지 비중의 50%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공약하며, 향후 4년간 2조 달러를 투자해 청정에너지 설비 건설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미국에너지 정보청(EIA)도 2050년 미국의 재생에너지 의존도가 4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진행한 고품질 모듈을 시장에 공급한다. 지난해 12월엔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 Quality Controlled PV)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 더욱 신뢰성을 높였다.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한 제품군은 한화큐셀의 주력 제품군인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다.

해당 제품은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등의 선진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며, 국내에서도 활발히 판매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큐피크 듀오 제품은 퀀텀 듀오 Z(Q.ANTUM DUO Z) 기술을 적용, 셀 사이 공간을 제거해 동일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배치하며 출력을 대폭 높였다.

또한,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뿐만 아니라 2019년에는 미국 태양광 분야 유력 매체인 솔라파워월드(Solar Power World)가 선정한 ‘태양광 EPC 어워드(Top Solar EPC Award)’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며 대형 발전소 사업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엔 미국 텍사스 주에 자리한 81MW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개발 및 건설한 후, 고객사에 판매했다.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분산형 전원 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잉 에너지 랩스(GELI)’를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 김희철 대표는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연이어 1위를 달성하며, 한화큐셀은 다시 한 번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며,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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