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륙해운 통해 수소연료선박 상용화 잰걸음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4.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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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에 Ballard가 연료전지, ABB 발전시스템 적용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세느(Seine) 강을 따라 파리를 항해하는 상업용 수소연료선박이 연내 등판할 전망이다.

파리 세느 강 [사진=utoimage]
파리 세느 강 [사진=utoimage]

12개 유럽 해운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Flagships project) 주도로 이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지난 2018년 EU 연구 혁신 프로그램 Horizon2020을 통해 500만 유로 자금을 확보한 컨소시엄은 프랑스 내륙수로운송조직 Compagnie Fluviale de Transport(CFT)와 손잡고 올해 9월 인도를 목표로 수소연료선박을 상용화하겠다는 복안이다. 

164ft(50m) 길이의 이 선박은 전기분해로 생성된 압축수소를 활용해 내륙수로와 연안을 항해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에 LMG Marine가 설계, Ballard Power가 연료전지 탑재, ABB Marine & Port가 발전기 시스템 공급을 맡는다.  

핀란드 VTT 기술연구센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해상운송은 국제적인 탄소 배출감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수소연료구동선박이 대도시 및 인구 밀집 지역의 대기질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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