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 “제조업 르네상스의 시작, 협동로봇이 돕는다”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4.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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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계의 협력이 성공적인 제조업 혁신을 위한 열쇠”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플러스 전환, 한국판 뉴딜 선도, 첨단산업 강국 도약,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 글로벌 연대·협력 등 5가지를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하며, 산업 구조를 혁신해 ‘제조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니버설로봇은 “인간과 기계의 협력이 성공적인 제조업 혁신을 위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니버설로봇]

산업부는 탄소중립과 디지털 혁신을 양축으로 ‘제조업 르네상스 2.0’을 추진해 제조업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제조업의 혁신 속도를 높이는 이유는 기술 발전에 따른 제조 환경의 변화, 환경 규제에 따른 청정 공장의 필요성,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세계 경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으로 볼 수 있다.

이미 독일과 미국, 일본 등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 부활’ 프로젝트를 일제히 가동했다. 세계 최고의 제조업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독일은 2013년에 ‘인더스트리 4.0’ 정책을 본격 추진했다. 스마트 공장과 사물인터넷, 가상공간과 물리적 공간의 통합으로 스마트 제조업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덴마크는 로봇 산업을 적극 지원해 세계에서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거듭났다. 유니버설 로봇과 같은 협동로봇을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이 덴마크에서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인더스트리 4.0을 비롯한 제조업 혁신의 핵심은 스마트팩토리다. 스마트팩토리란 ICT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전 과정을 자동화, 지능화 하여 최소 비용과 최소 시간으로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한 미래형 공장을 의미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로봇기술은 빼놓을 수 없다. 로봇은 현장에 투입돼 생산 공정에 직접 관여하는 기술인만큼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연 제조업 혁신을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에도 로봇 보급 및 연구 개발에 관련된 내용은 포함돼 있다.

협동로봇은 첨단 센서와 비전 시스템 등 최신 기술과 쉽게 통합할 수 있어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다. [사진=유니버설로봇]

제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건강한 산업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제조기업의 성장도 중요하다. 특히 협동로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보다 낮은 진입장벽으로 중소 제조기업들의 자동화를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니버설로봇은 “협동로봇은 첨단 센서와 비전 시스템 등 최신 기술과 쉽게 통합할 수 있어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다”면서, “별도의 고정장치나 프로세스 없이도 기존 환경에서 쉽게 배치 및 이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가격도 기존 산업용 로봇에 비해 저렴하고 요구 인프라도 낮아 빠른 설치가 가능해 투자금의 빠른 회수가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협동로봇은 배경 지식이 없는 공장 근로자들도 쉽게 익힐 수 있다. 이는 간단한 교육을 통해 로봇의 수행 작업과 범위를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 관계자 전반이 로봇 기술에 대한 적응력이 필요할 때 협동로봇은 확실히 효과적일 수 있다.

유니버설로봇은 “기업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실현시킬 유연한 공장이 필요하다”면서, “협동로봇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고품질의 맞춤형 제품 대응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표준화된 공정에서 단일 제품을 대량 제조하는 데는 탁월하지만, 각 제품을 맞춤화 하거나 개인화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다.

유니버설로봇은 이어 “‘협동’로봇이라 불리 우는 이유는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인간과 기계의 협력이 성공적인 제조업 혁신을 위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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