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업체 나우테크닉스, IPO 추진… 주관증권사에 하이투자증권 선정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4.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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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6년차 연속 흑자 기업, 2020년 86억 매출… 168% 급성장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분야가 급부상하면서 로봇업계의 성장이 가파른 가운데, 창업 6년차 로봇업체 나우테크닉스(대표 이종주)가 IPO를 추진한다.

나우테크닉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하이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나우테크닉스]

나우테크닉스는 2020년 86억 매출을 달성하면서, 2019년 32억 대비 168%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13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창업한 이후 모두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나우테크닉스는 로봇분야의 급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IPO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4월 29일 주관증권사 선정을 마쳤다.

주관증권사 선정에는 3개의 증권사가 경합을 벌여 최종적으로 하이투자증권이 선정됐다. 나우테크닉스 이종주 대표는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급성장하는 중견증권사이고, 자기자본도 1조가 넘는 우량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하이투자증권이 우리 회사와 비슷한 성장 과정을 밟고 있는 것 같아 가장 잘 어울리는 증권사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나우테크닉스는 내년 3월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장성 특례로 상장할지 스팩으로 상장할지 여부는 증권사와 협의를 통해서 가장 적절한 방식을 선택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상장으로 모집되는 자금들은 모두 로봇을 양산하는 과정에 대부분 투입할 예정이며, 해외 진출계획을 가지고 있다.

나우테크닉스의 주력 제품은 Applicable Robot으로 기존 다관절 로봇의 조작이 어렵고 전문기술자만 취급할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해, 공정별 UI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변화를 줬다. 첫번째 제품으로 6축 다관절 사출 성형기용 로봇을 출시했으며 델타로봇, 스카라로봇, 고속형 협동로봇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FA 자동화 장비 및 MES 등도 자체적으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나우테크닉스가 글로벌 로봇기업으로 성장할 로봇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유관산업의 종사자들도 국산 로봇기업의 상장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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