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주력 산업에 혁신역량 입히는데 박차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5.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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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신규 기획과제 선정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신규 기획과제 일환으로 신청한 지능형기계부품 산업과 스마트조선기자재 산업 두 개 분야 과제가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사업이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에 기반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산업을 다각적·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존의 지역 전통산업을 미래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산업으로 진일보시킨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부산시는 지역주력산업에 신기술을 지원해 조선해양 산업의 재도약과 첨단산업으로 전환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복안이다. [사진=utoimage]
부산시는 지역주력산업에 신기술을 지원해 조선해양 산업의 재도약과 첨단산업으로 전환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복안이다. [사진=utoimage]

그간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부산테크노파크, 지역대학, 연구소 등 각 혁신기관들과 함께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머리를 맞대왔다.

신규기획과제인 「실물 -가상연계 시뮬레이션 기반 선박 및 해양구조물 기본설계 기술지원사업」은 세계 최고 사양으로 구축된 혁신 인프라(△조선해양시뮬레이션센터 △심해공학수조 △해양엔지니어링센터)를 활용해 동명대학교와 함께 지역 조선해양 분야 소규모 기업에 설계기술과 장비 지원 그리고 인력양성을 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영세한 소규모 연관기업들에 신기술을 지원해 조선해양 산업의 재도약과 첨단산업으로 전환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체계적인 기술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인프라 성능개선, 장비확충, 융합연계기술지원,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이 진행된다. 이 사업에 국비 60억원과 시비 26억원 등 총 86억원이 투입된다.

또 다른 신규 기획과제인 「초고압가스 핵심 기자재 산업 기반구축사업」의 경우 동아대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내 초고압가스산업 기자재(밸브·관련 부품) 국산화 개발 기업지원 등을 위해 국비 60억 원, 시비 26억 원, 민자 28억 원 등 총사업비 114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두 신규기획 과제가 내년 상반기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3년간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부산지역 주력산업의 고도화에 집중 투입된다.

한편, 부산시는 △2020년 스마트특성화 사업 2건(신기술융합 지능형 기계부품 고도화 기반조성사업과 전기차 안전편의부품 고도화 기술지원사업, 3년간 166억원) △2021년에는 영도구 일대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지원기반 구축사업’에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해 수리조선산업의 고도화와 다각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2년 스마트특성화 사업 신규과제 선정은 산·학·관·연의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것으로, 지역의 전통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전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시너지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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