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미쓰비시중공업, 선박연료 탈탄소화 드라이브 가속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5.21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적의 솔루션 발굴로 기술, 금융 투자 리스크 감축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미쓰비시중공업(MHI)이 머스크(Maersk)와 협력해 선박 친환경 연료 기틀을 잡는다.

MHI는 머스크와 선박의 무탄소 연료화 구현에 힘을 모은다. [사진=pixabay]
MHI와 머스크는 선박의 무탄소 연료화 구현에 힘을 모은다고 공표했다. [사진=pixabay]

'Mærsk Mc-Kinney Møller' 센터와 함께 기존 선박의 무탄소 연료화로 가는 길을 트는데 힘을 보태고, 종착역까지 최적의 연료를 찾는데 있어 기술, 재정 및 환경 요인 등을 탐색하는 것이 협력의 주요 골자이다. 이를 토대로 업계의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잡화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이 암모니아, 메탄올 및 여타 무탄소 연료로 운항하는데 있어 관련된 기술 평가들이 진행된다. MHI는 연료체계 전환 비용, 기술 투자, 연료 비용 및 관련 운송 비용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기존 선박의 수명 주기 동안 온실가스(GHG) 배출량 감소의 이점을 예측하는 평가도 수반된다. 

이는 지난달 MHI가 로이드 선급(Lloyd’s Register, LR)과 협력해 암모니아를 해양 연료로 이용하기 위한 지침을 연구하는데 협력한다는 발표에 이어 두번째이다. MHI 자회사 Mitsubishi Power는 순수 암모니아로 운전되는 40MW 규모의 터빈 발전기를 개발중에 있다. 암모니아를 연료로 하는 최초의 상용화 가스터빈이 될 전망이다. 

한편, Mærsk Mc-Kinney Møller Center 연구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은 ABS, MAN, NYK, Seaspan Corporation, Total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