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도 절감하고 지원금도 받으세요!”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6.08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 2021 부산 에너지 홈닥터 사업 추진, 절감량에 따라 지원금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민 가정생활 속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맞춤형 에너지 컨설팅을 제공하는 ‘부산에너지 홈닥터 사업’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6월 7일 밝혔다.

부산시는 홈닥터 진단 후 실제 에너지 절감을 달성한 세대를 대상으로 절감량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utoimage]]
부산시는 홈닥터 진단 후 실제 에너지 절감을 달성한 세대를 대상으로 절감량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utoimage]]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은 지역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탄소중립 시대에 발 맞춰 시민 일상생활 중 에너지 낭비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게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홈닥터 사업은 지난해까지 약 1만 8,000세대 대상 에너지 진단을 통해 에너지 중요성 인식 및 시민 에너지 절약 의식 제고에 기여해왔다며, 시민 만족과 호응이 큰 전국에서 유일한 부산시 특화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올해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4개구(사하구, 영도구, 동래구, 금정구) 2,000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할 예정으로, 각 구별로 선발된 홈닥터 40명(구별 10명)에 대한 전문가 양성교육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진단 세대 모집 및 컨설팅 활동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 진단은 에너지홈닥터가 진단 세대의 평소 에너지 사용 실태 분석을 통해 전자기기별 에너지 절약 및 대기전력 차단 방법을 제시하고, △LED 등 고효율기기 사용 홍보 △미니태양광 지원 사업 등 부산시 클린에너지 정책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참여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외 한국전력공사도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부산시와 에너지 절약 및 탄소중립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에 합의하고, 홈닥터 진단 후 실제 에너지 절감을 달성한 세대를 대상으로 절감량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세대 직접 방문 방식이 아닌 별도의 공간을 확보해 컨설팅을 실시하며, 에너지 절감 지원금 등 진단 세대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나의 조그만 실천으로 지역의 환경을 되살리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많은 관심과 진단 신청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