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지솔라, 최초의 N형 TOPCon 양면모듈 ‘Hi-MO N’ 출시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6.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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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HPC 기술 도입해 최대 변환효율 22.3% 기록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론지솔라(LONGi)가 N형 TOPCon 셀을 사용한 최초의 양면모듈 ‘Hi-MO N’을 출시, 글로벌 PV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론지솔라는 지난 6월 3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15회 국제 태양광 및 스마트 에너지 포럼 및 전시회(SNEC 2021)’에서 Hi-MO N 공개와 고효율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론지솔라가 지난 6월 3일 개최된 ‘제15회 국제 태양광 및 스마트 에너지 포럼 및 전시회(SNEC 2021)’에서 N형 TOPCon 셀을 사용한 최초의 양면모듈 ‘Hi-MO N’을 공개했다. [사진=론지솔라]

론지솔라가 공개한 ‘Hi-MO N’은 182mm 셀 및 72c 모듈 크기를 유지하며, N형 TOPCon을 기반으로 한다. 론지솔라의 독자적 기술인 HPC 기술이 도입돼 최대 변환효율이 22.3%에 달한다. 대량의 전력생산량은 570W에 도달할 수 있다.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에 초고가치 및 낮은 LCOE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Hi-MO N은 모듈 효율성 및 에너지 수율 부문에 대한 산업적 혁신을 주도하는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COE 및 BOS 비용 감소에 탁월

론지솔라가 그동안 글로벌 PV 산업에서 보여 온 기술력은 산업 발전을 가속화해왔다. 단결정 실리콘 기술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M6 및 M10 웨이퍼 표준에 대한 P형 양면모듈 기술을 아우르는 단결정 실리콘 기반 PERC 기술의 광범위한 응용까지, 론지솔라의 혁신은 업계 내 가치 극대화 및 LCOE 감소를 기반으로 실시됐다.

새롭게 공개된 TOPCon 모듈인 ‘Hi-MO N’은 론지솔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이루어낸 가장 최신의 걸작으로, 전례 없는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론지솔라 HPC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N형 TOPCon을 통해 더욱 높은 양면 수광 효율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더욱 낮은 조도 성능 및 작동 온도, 더 나은 온도 계수와 LID 및 PID 성능도 달성 가능하다. 일반적인 P형 양면 모듈보다 에너지 수율 부분에서도 2~3% 높은 모습을 보여준다.

Hi-MO N은 ‘제로(Zero)’ 셀 손상과 론지솔라의 독자적인 스마트 납땜(Soldering) 기술 덕택에 조도에서 PID를 나타내지 않는다. 첫 해 열화는 1% 미만이며, 선형 열화는 0.4% 미만이다. 일반적으로 유사한 제품들의 열화 수준은 첫 해에 약 2%, 선형 열화는 연간 약 0.45%에 달한다. 수명 주기를 30년으로 계산했을 때, Hi-MO N 모듈의 변환효율은 현재 시장에서 공급 중인 다른 제품들보다 2.45% 더욱 높다.

론지솔라 ‘Hi-MO N’은 일반적인 P형 양면 모듈보다 에너지 수율 부분에서도 2~3% 높은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론지솔라]

높은 에너지 수율 및 빛에 의한 열화 개선 이외에도 Hi-MO N은 모듈에 더욱 높은 효율성을 제공해 BOS 비용을 감축시킴으로써 그 가치를 입증한다. 182mm 크기인 모듈은 랙킹, 케이블, 인버터 및 인건비와 관련된 비용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22.3%의 높은 변환효율은 제한된 공간 내에서 설치용량을 3.5% 이상 향상시키며, 발전소 수명주기 동안 BOS 비용은 물론 AC 장비,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시켜준다.

일반적인 P형 양면모듈과 비교했을 때, Hi-MO N이 수명주기 동안 제공하는 시스템 비용절감 및 높은 에너지 수율은 결국 고객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론지솔라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Hi-MO N 출시를 계기로, 포트폴리오에 기존의 ‘Hi-MO 5’, ‘Hi-MO 4’에 더해 Hi-MO N 제품군을 포함시켰다”며, “산악 지역에서 최적의 모습을 보여주는 Hi-MO 4, 초대형발전소에서 인기가 많은 Hi-MO 5 뿐만 아니라 반사율 및 온도가 높고, 제한적인 토지에서 인건비도 높은 지역에 가장 적합한 Hi-MO N까지, 론지솔라는 ‘고객 가치 우선’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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