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산업화 엿보다’ 국내 유일 ‘태양광·ESS·그린뉴딜 엑스포’ 성료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6.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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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ESS, 그린뉴딜 산업 최신 동향 및 트렌드가 한 자리에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태양광, ESS, 그린뉴딜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던 ‘2021 탄소중립산업포럼 및 태양광·ESS·그린뉴딜 엑스포’가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 탄소중립산업포럼 및 태양광·ESS·그린뉴딜 엑스포’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12,000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정부의 그린뉴딜정책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발표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진 가운데, 지난 6월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 탄소중립산업포럼 및 태양광·ESS·그린뉴딜 엑스포’에는 18일까지 3일간 12,0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태양광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그린뉴딜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업과 전시 품목들이 참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태양광 모듈, 인버터, 구조물, 트랙커, EPC 등 태양광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전시품목 뿐만 아니라 화재사고 이후 ESS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화재 예방 시스템과 안정성 강화 솔루션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태양광·ESS 선도국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시장의 태양광·ESS 트렌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이었다. 특히 고출력, 고효율로 대변되는 국내 태양광 모듈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기업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태양광을 비롯해 ESS, 그린뉴딜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활약 중인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이 전시회를 통해 자사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번 행사에 제품을 출시한 한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참관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다”며, “또한, 태양광과 ESS 관련 다양한 업체들의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알게 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다시 연구와 제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올해부터 개최된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가 있다. 해마다 ‘2021 탄소중립산업포럼 및 태양광·ESS·그린뉴딜 엑스포’에 참가하는 한 참관객은 “지난해 정부가 그린뉴딜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탄소중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그린뉴딜 산업의 다양한 제품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진행된 3일간의 포럼도 이번 전시회의 주요 즐길 거리 중 하나로, 매 강연마다 준비된 좌석보다 많은 인원의 참관객들이 강연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16일 진행된 ‘2021 탄소중립산업포럼’에는 국회 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 이혜경 입법조사관의 ‘국내외 탄소감축 목표 및 이행방안 논의 동향’을 시작으로,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이재윤 연구위원이 ‘2050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산업전략 추진전략’,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 이상호 연구위원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 공시의무 확대방안’, 삼정KPMG 전략컨설팅 본부장 이동석 전무가 ‘ESG 경영을 위한 핵심전략’을 각각 강의했다.

전시회 둘째 날 진행된 ‘PV WORLD FORUM’에는 수많은 참관객들이 강연장을 찾을 만큼 태양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17일에는 ‘PV WORLD FORUM’이 진행됐다. 한국수출입은행 강정화 선임연구원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 트렌드와 국내시장 전망’, 한국기후변화대응전략연구소 윤인택 소장이 ‘태양광 시장환경 변화와 REC 가격 전망’, 전력거래소 이재욱 차장이 ‘전력시장과 REC 시장의 이해’, 에스테코 최훈주 대표가 ‘태양광발전소 고장유형 및 진단사례’를 각각 강의했다.

18일 진행된 그린뉴딜 포럼에는 새만금개발공사 양준오 팀장이 ‘새만금 그린뉴딜 사업 추진전략과 비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장광식 RPS 총괄팀장이 ‘RPS 현황과 향후 운용 전망’을 각각 강의하며, 전시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관계자는 “태양광, ESS, 그린뉴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확인한 자리로, 올해는 약 12,0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소개해 많은 사람들이 태양광과 ESS, 그린뉴딜 관련 산업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탄소중립산업포럼 및 태양광·ESS·그린뉴딜 엑스포’는 내년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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