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PV 활성화 포문 열릴까? 국표원, 유망 제품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6.22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IPV 등 8개 유망 제품에 공인성적서 발급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국표원이 유망 제품에 대한 시장출시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살균기능이 포함된 LED 조명’, ‘건물일체형태양광 외장재(BIPV)’ 등 8종의 유망 제품에 대해 시험방법과 절차를 개발하고, 국내 수요 및 해외 수출에 도움이 되는 공인성적서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6월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84개 제품 중 기획위원회(2~3월) 및 3월 31일 진행된 사업심의회를 거쳐 선정된 8종의 유망 제품이다.

과제별 주관기관 선정 결과 [자료=국가기술표준원]
과제별 주관기관 선정 결과 [자료=국가기술표준원]

공인성적서는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전세계 105개국에서 중복 시험 없이 통용되며,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KOLAS)가 인정한 공인기관이 발급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이 KOLAS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역량이 있음을 공인했다.

이를 위해 국표원은 시험인증기관들이 제안한 연구개발 계획서를 종합평가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패션산업시험연구원 등 5개 기관을 과제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국표원은 7월 중 과제별 주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상반기 내 시험서비스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산업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공인시험 성적서 발급 체계를 갖춤으로써 △혁신제품들의 국내외 시장 출시 지원 △소비자들이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신제품, 혹은 기존 제품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제품들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미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 창업과 융복합 신제품 출시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