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편의성·경제성 갖춘 ‘스마트 태양광 솔루션’ 국내 공개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6.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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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 SUN2000 시리즈,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LCOE 최소화 기여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화웨이가 국내 태양광 시장에 자사의 ‘스마트 태양광 솔루션’을 선보였다. 화웨이는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 ‘2021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 2021, 이하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스마트 태양광 솔루션과 장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선보인 스마트 인버터 솔루션 ‘SUN2000 시리즈’는 두 사람만으로도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며, 유지보수도 수월하다. 장애 발생 시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하지 않아도 발전소 직원이 신속하게 장비를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고의 발전량과 최소의 발전비용(Levelized Cost of Electricity, LCOE)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1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해 스마트 태양광 솔루션을 공개했다. [사진=화웨이]

SUN2000 시리즈는 생산부터 조립, 검수, 출하까지 전 과정을 엄격하게 심사해 고장률이 매우 낮다. 출하 전 여러 단계를 거치며, 에이징 테스트(Aging Test, 장비와 시스템이 한계 상황을 견딜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출하가 가능하다. 엄격한 품질관리는 방수 및 방진 등급인 IP등급은 물론, 염해지역, 사막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가능케 한다.

SUN2000 시리즈(50, 60, 100, 185KTL) 제품군은 계통연계형 인버터 국제 표준인 국제전기표준 회의(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EC) 및 유럽 통합 규격(European Standard, EN)의 모든 인증을 보유한 제품이다.

특히, 50, 60, 100KTL 모델은 한국산업표준 KS인증을 취득, 국내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185KTL의 경우 KS인증 취득을 위한 국내 시험을 통과해 연내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태양광 모니터링 장비인 ‘스마트로거(SmartLogger)’는 전력선으로 통신하는(PLC) 자동제어감시장치를 지원한다. MBUS 통신으로 전송돼 추가적인 RS485 결선 작업 없이 장비에 3개의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발전소 내 모든 인버터 통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화웨이는 SUN2000, 스마트로거와 함께 전력과 데이터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언제든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태양광 솔루션 ‘퓨전솔라(FusionSolar)’도 제공한다. 퓨전솔라는 웹(Web)을 통해 모든 발전소의 상태와 고장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클라우드 기반인 화웨이 태양광 솔루션은 발전소 유지보수 비용을 낮춰준다. 예를 들면, 화웨이 모니터링 장비에 탑재된 스마트 I-V 커브의 진단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이 기능은 전 세계 7GW 규모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검사를 진행한 모듈 수도 이미 1,000만 장 이상에 달한다.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I-V 커브 진단 4.0은 응용 범위가 넓고, 속도도 빠르다. 단 15분이면 100MW 규모의 발전소를 모두 스캔할 수 있다.

화웨이의 스마트 태양광 솔루션은 전 세계 60여개국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한 청정에너지의 누적 발전량은 3,000억kWh 이상이다. 이를 통해 1억4,800만t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효과를 거뒀다. 이는 2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한국화웨이 디지털 파워사업부문 탕밍황 부문장은 “화웨이는 ICT 등 신기술을 태양광 업계에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더욱 높은 발전량과 더욱 낮은 유지보수 비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그린에너지가 각 개인, 가구, 기업마다 폭넓게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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