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업계 최초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시동… 경북테크노파크와 MOU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7.09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곳에 공장자동화 기술컨설팅 등 지원… 안전 도모, 생산성 향상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현대중공업이 조선업 최초로 기자재를 공급하는 사외 협력사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에 팔을 걷어 부쳤다. 

현대중공업은 7월 7일 울산 본사에서 경북테크노파크와 ‘조선・해양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외협력사 10곳(울산 4, 경주 6)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현대중공업은 7월 7일 울산 본사에서 경북테크노파크와 ‘조선・해양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7월 7일 울산 본사에서 경북테크노파크와 ‘조선・해양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 조용수 동반성장부문장과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을 비롯해 코맥 등 참여하는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노동집약적 생산기술 중심의 조선・해양 산업이 최근 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클러스터 기반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협력사들의 공정 혁신 및 생산력 향상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과 경북테크노파크 등은 2022년 4월까지 총 13억8,000만원(국비 6억 8,700만원 포함)을 투입해, 현대중공업 조선・해양 사외 협력사 10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공장자동화 관련 기술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통합 클러스터 데이터 베이스(DB) 및 서버 구성 △생산・재고 협업 모듈 개발 △품질 협업 제품정보 공유 서비스 개발 △인공지능(AI) 관제 시스템 개발 △제조현장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이며, 디지털 클러스터 기업 교육 훈련 및 홍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구축 사업이 보다 나은 작업환경과 공정 자동화를 통해 사외 협력사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확산시킨다는 책임감으로 제조환경 분석 및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2021년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현대중공업 사외 협력사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정부 지원사업’을 조선업계 최초로 승인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