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 등 해상운송 레퍼런스 보유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선복 부족으로 인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고충 절감을 위해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and Truck Carrier)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초까지 ‘브레이크 벌크(Break-Bulk) 화물’ 기업들이 자동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브레이크 벌크 화물은 산업 및 발전설비, 전동차, 철강 제품, 건설 및 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 화물로 컨테이너와 같은 용기에 적재되지 않고 통상 개별로 바퀴가 달린 특수장비를 통해 선적된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운송 의뢰를 받아 화력/풍력 발전설비를 자동차선에 실어 미국 볼티모어, 독일 브레머하펜 등지로 이송한 레퍼런스가 있다.
통상 해운 물동량이 급증하는 3분기가 해운업계 최성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선을 활용한 수출 지원이 중소기업에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 선박에 화물 선적을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한국무역협회 또는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 또는 트레이드 콜센터를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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