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마린서비스, 친환경선박 겨냥 집중투자 가속화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7.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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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연료전지 등 에너지 기술 개발에도 박차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기자] STX마린서비스가 지속 친환경선박 발주를 통해 해운사업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IPO를 앞두고 있는 STX마린서비스는 50여년 이상의 선박관리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30여 척의 선박을 관리하고 있는 선박관리업체이다. 이중 4척의 선박을 전략 사업인 Tonnage Provider(선박 용대선) 사업으로 운용 중이다.

탱커선 [사진=utoimage]
탱커선 [사진=utoimage]

STX마린서비스는 지난 5월 국내 조선사와 5만DWT 급 친환경 탱커선 2척 신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메이저 석유 회사 등과 장기 용선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마린서비스의 친환경 탱커선 2척 신조 계약과 장기 용선 협의는 회사가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Tonnage Provider 사업 확대의 일환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번 친환경 탱커선 2척 신조 계약은 Tonnage Provider 비즈니스 규모 확장에 기여할 전망이며 향후 △선박 추가 발주 △맨파워 등 해운업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해운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STX마린서비스 관계자는 “선박 신조 투자는 해운업과 회사가 현재 영위중인 조선기자재 사업, 선박관리 사업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수익성 강화 목적도 있다”며 “앞으로도 신조, 중고선 등 선박을 추가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트렌드에 맞는 해운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LNG추진선, 수소 추진선 등에 대한 투자 또한 적극 검토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TX그룹은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차세대 전력망 ESS 기술 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친환경 전기 추진 선박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7월 6일에는 수소에너지 산업 선두주자인 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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