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100만대 돌파…전기차 올해 22만대 돌파 전망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8.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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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증가세, 2018년 46만대→2021년 7월 100만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친환경차인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100만대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지난 8월 25일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의 신규등록이 전월대비 3.1% 증가해 누적등록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반면 휘발유차는 0.3% 증가, 경유‧LPG차는 0.04%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의 신규등록이 전월대비 3.1%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utoimage]
국토교통부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의 신규등록이 전월대비 3.1%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utoimage]

전기차는 2019년 말 9만대에서, 1년 반 만에 누적대수 18만1,000대로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제주도에서 전기차(8만4,407대)가 가장 많이 등록(46.6%)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에는 전기차 지방보조금이 많은 충남이 가장 높은 증가율(10.9%, 전월대비)을 보였다. 이어 인천 8.4%, 충북 8.3%, 전북 7.1% 순이었다. 

누적등록 대수는 경기 3만1,820대(17.6%), 서울 2만9,325대(16.2%), 제주 2만3,262대(12.9%) 순이었다.

제작사별로는 현대차(44.6%), 기아(20.3%), 테슬라(14.8%) 순으로 누적등록 점유율을 보였다. 차량반도체 수급 등으로 인한 국내 생산차질(4~5월)과 테슬라의 상반기 집중 수입 등으로 수입 전기차의 점유율이 높다가 6월 이후 국산 전기차 신규등록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기차 구매자의 연령은 40‧50대가 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30대 순이었다. 40대는 29.2%, 50대 27.5%, 60대 19.4%, 30대 16.6%였다. 전기차 명의는 개인이 70%, 법인이 30%였다.

친환경자동차 등록현황, 단위 대 [자료=국토교통부]
친환경자동차 등록현황, 단위 대 [자료=국토교통부]

2021년 1~7월까지 등록한 전기차(4만7,508대) 중에서 포터Ⅱ(화물, 9,793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뒤이어 아이오닉5(8,628대), 테슬라 모델3(6,291대), 봉고Ⅲ(화물, 6,047대) 순이었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증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춰 체계적인 자동차 통계관리와 맞춤형 통계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7월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470만대를 기록해, 전월대비 6만1,000대(0.25%) 증가했으며, 7월 자동차 신규등록은 15만9,000대로 전월대비 7,859대(4.7%) 감소했다. 

7월 신규등록 차량 중 국산차가 13만3,000대(83.5%)를 차지했고, 수입차가 2만6,000대(16.5%)로 수입차의 누적점유율은 2018년 9.4%에서 2019년에 10%대를 돌파하고 2021년 7월 현재 11.5%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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