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교통약자용 전기차 충전기 60기 추가 설치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9.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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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조작부 커넥터 위치 낮고 케이블에 자동행거장치…적은 힘으로도 쉽게 이동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제주에너지공사가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차 급속충전기 60기를 추가 설치한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9월 2일 총 30억 원 규모로 50㎾ 급속충전기 60기(44개소)를 설치해 교통약자를 비롯한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약자 배려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충전조작부와 커넥터 위치가 낮고 케이블에 자동행거장치가 있어 적은 힘으로도 차량까지 이동이 쉽다. [사진=제주에너지공사]
교통약자 배려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충전조작부와 커넥터 위치가 낮고 케이블에 자동행거장치가 있어 적은 힘으로도 차량까지 이동이 쉽다. [사진=제주에너지공사]

교통약자 충전기 구축사업은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복권기금을 이용해 2018년부터 시작됐다. 공사는 2018년 충전기 시범 설치 후 교통약자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접근성, 이용 편의성, 안전성 등을 조사해 자체 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현재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을 위주로 총 139개소에 172기가 설치‧운영 중이다. 충전조작부와 커넥터 위치가 낮고 케이블에 자동행거장치가 있어 적은 힘으로도 차량까지 이동이 쉽다.

이번에 새로 설치되는 교통약자용 충전기는 설치기간 단축과 지역별 전문기업 육성, 상생을 고려해 사업방식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현재 설치장소 선정, 설계, 도 계약심사 등이 완료됐고 9월 중 입찰해 12월에 준공된다.

제주에너지공사 임경은 모빌리티팀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 충전기 사업의 내실을 다져 이용 편의성과 지역업체 성장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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