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므론제어기기, 스마트 팩토리 토털 솔루션 한 걸음
  • 월간 FA저널
  • 승인 2017.03.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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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제어기기들과 로봇의 기술융합 통해 신기술 제공”

[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우리들의 활동으로 우리들의 생활을 향상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듭시다” 오므론은 창립자인 다테이시 카즈마가 제정한 이러한 그룹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자동화부품, 자동차부품, 헬스케어, 사회인프라 시스템 등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약 4만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오므론제어기기(www.ia.omron.co.kr)는 자동화부품사업의 한국법인으로서 자동화에 필요한 PLC, Servo Motor, Sensor, Robot, Safety 제품들을 한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 한국오므론제어기기 김동준 부장  
 
Q. 글로벌 로봇 제조 기업 어뎁트 로봇을 인수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목표는?
오므론은 기존의 PLC, Sensor, Safety 등의 제어기기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거점을 통한 글로벌 대응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 어뎁트 로봇의 인수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기술)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해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는 기업이념 실현을 보다 가속화하는 방안이었기 때문에 인수를 결정하게 됐으며 어뎁트 로봇의 뛰어난 품질이 인수하게 된 계기가 됐다. 향후 IoT, 스마트 팩토리 등 새로운 고객의 니즈에 발맞추기 위해 로봇을 상품군에 추가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기존의 제어기기들과 로봇의 기술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오므론 어뎁트만의 특징은?
오므론 어뎁트(Omron Adept) 로봇은 크게 고정 로봇과 모바일 로봇으로 구분된다. 고정 로봇은 Parallel 로봇, Scara 로봇, 수직다관절 로봇으로 구성되며 기존의 로봇 제어기들이 갖고 있는 커다란 부피와 한계적인 제어성능을 뛰어넘는 우수한 로봇 제어기를 갖고 있다. 또한, 오므론 어뎁트사의 대부분의 로봇 모델(Cobra, Hornet)들이 로봇 본체에 통합된 임베디트 컨트롤러를 갖고 있어 공간효율이 우수하다. 스마트컨트롤러 EX의 경우 24축, 총 4대의 6축 다관절 로봇을 한 개의 컨트롤러에서 제어가 가능하다. 심지어 스마트컨트롤러 EX는 330×180×96mm의 초소형이다.

모바일 로봇은 AGV와 같은 기존의 주행 로봇에 익숙한 고객들에게 조금 생소한 개념의 자율주행 로봇이다. 자율주행 로봇은 스스로 최적의 동선을 찾아서 목적지를 찾아 움직이며 레이아웃 변경에 대한 자동 대응, 작업자와의 충돌 방지 등 기존의 AGV(Auto Guided Vehicle)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당사의 자율주행 로봇인 LD의 경우 이미 해외의 대형 생산 공장에 적용돼 생산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등 이미 검증된 적용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성과 편이성면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Q. 스마트 팩토리 산업에서 로봇이 중요한 이유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정의는 매우 다양하지만 요약해보면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는 수작업을 자동화로 대체하면서 공장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처음부터 Full Automation을 지향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로봇은 자동화 초기에 고객이 접근하기 가장 용이한 솔루션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자동화에서는 로봇이 수작업을 대신해 정형화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스마트 팩토리 개념에서의 로봇은 데이터의 수집이라는 개념이 추가돼야 한다.

Q.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서 귀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고객의 관점에서 PLM, ERP 등과 같은 시스템까지 연결시키는 것은 단기간에 접근할 수 없는 스마트 팩토리라는 거대한 솔루션을 동시에 접근하기란 매우 어려운 과제다. 이런 관점에서 오므론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라는 고객의 과제에 대해서 제안할 수 있는 것은 공장 자동화의 측면에서 토털 솔루션의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므론은 화상센서, 파이버센서, 근접센서, 광전센서, 변위센서, IO기기 등의 Input기기, PLC와 같은 Logic기기, 릴레이, 인버터, 서보모터와 같은 Output기기와 Safety기기를 이미 갖추고 있으며, 이에 더해 로봇 또한 추가된 상황이다. 즉, ILOR+S라고 하는 공장자동화에 필요한 제어기기의 토털 솔루션이 이미 라인업 돼 있으며, 통신방식 역시 오픈 프로토콜을 고수하고 있으므로 추가되는 다양한 기기들과의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Q. 국내 스마트 팩토리에서 산업용 로봇 산업에 대한 전망은?
국내 로봇 시장의 규모는 다품종 소량 생산의 증가, 높은 인건비, 품질향상에 대한 높은 의지 등과 맞물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스마트 팩토리도 수작업으로 생산하고 있는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어 자동화에 접근이 용이한 로봇 시장의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Q. 2017년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목표 및 계획은?
오므론은 세 가지의 ‘i’로 제조업을 혁신하겠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델타타우의 기술을 병합하는 제어진화(Integrated), 생산 현장의 모든 데이터의 고속/대량 처리(Intelligent), 로봇과 사람의 협동(Interactive) 이 세 가지 ‘i’이며, 이를 기반으로 신제품들의 대거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더불어 오므론은 향후 장기적인 새로운 가치 제공을 방안의 일환으로써 자동화의 가장 하위단인 센서의 경우 2018년까지 10만 종류 이상의 IO Link타입 센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2017년은 새로운 기술을 고객들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스마트 팩토리 시연 및 관련 기술자원의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FA저널 SMART FACTORY 박 규 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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