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스타트업 램프’ 프로그램 국내 런칭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9.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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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디지털정부, 스마트시티 등 초기단계 스타트업 출범 및 성장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9월 14일 스타트업 램프(Startup Ramp) 프로그램을 한국 및 동남아시아에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 디지털정부, 스마트시티, 농업, 우주 기술 분야의 솔루션을 구축하는 초기단계 스타트업을 위한 것으로 인맥 구축, 사업 출범 및 성장을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9월 14일 스타트업 램프(Startup Ramp) 프로그램을 한국에 런칭했다. [사진=AWS]

AWS 스타트업 램프는 공공부문의 복잡한 규제 및 보안 요건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설계, 아키텍처 검토, 멘토링, 크레딧, 시장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공공부문 진출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적합성을 찾고 있는 초기단계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램프 이노베이터(Startup Ramp Innovators)에 지원할 수 있으며, 성장과 규모에 초점을 맞추고 실고객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램프 멤버(Startup Ramp Members)에 지원해 프로그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AWS는 전 세계 교육기술 스타트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인 AWS 에드스타트(EdStart)와 주 또는 지방자치단체 고객을 둔 미국 기술기업을 지원하는 AWS 거브테크스타트(GovTechStart) 등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대규모 미션을 수행하는 기업들의 확실한 요구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AWS 공공부문 스타트업 램프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AWS 아태지역 공공부문 총괄 피터 무어(Peter Moore)는 “우리는 혁신적 솔루션을 통해 공공부문의 도전과제 해결을 지원하는 AWS 공공부문 스타트업 램프를 한국과 동남아시아에 런칭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은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정부가 미션을 신속하고 규모있게 수행하는데 스타트업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깨닫게 했다”고 밝혔다.

주요 산업 전반에서 혁신 가속화

CB인사이트(CB Insights)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전반 투자 유치는 후반 단계에 비해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아태 및 일본 지역에서 발생된 1,197건에 대해 13억1,000만 달러(한화 약 1조5,362억원)가 투자됐다. 이는 신생 스타트업의 성장에 대한 신뢰성이 증가하고, 아시아의 스타트업 생태계의 초기단계에서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AWS 스타트업 램프와 같은 신규 프로그램은 주요 산업 전반에서 이러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사회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됐다.

인천광역시는 국제적 확장을 위한 혁신 허브도시로, 국내 공공부문의 혁신 주도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김준성 인천광역시 미래산업과장은 “인천광역시가 직면한 과제 중 하나는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환경, 에너지, 운송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AWS 스타트업 램프는 공공부문에서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산업중심 솔루션을 혁신하고 개발하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인 셀키(CellKey)는 고유의 당단백질 및 단백질 분석 방법론과 알고리즘을 이용한 AI 기반 암 바이오마커 패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셀키의 이남용 CEO는 “AWS 스타트업 램프를 통해 셀키와 같은 헬스테크 스타트업은 기술 지원과 같은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고 더욱 폭넓은 커뮤니티와 연계해 국내 시장 입지를 강화할 수 있으며, 사업을 국제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면서, “AWS의 확장성을 통해 기존 연구 방법보다 최대 100배 더 신속하게 다중 바이오마커 패널 발견을 위한 단백질 및 당단백질 분석을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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