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콘트롤즈 코리아, 2022년 ESG 경영에 방점… 국내 빌딩 DT 선도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10.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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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빌딩 통합 플랫폼 ‘OpenBlue’로 빌딩 관리 새 시대 열어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전세계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혁신과 탄소배출 절감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빌딩은 내부에 수많은 제품과 시스템이 산재돼 있으며 에너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실제 건축물에서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40%를 소비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지 않고 외치는 “탄소중립”은 무의미하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하운식 대표는 “한국 환경에 맞게 솔루션을 최적화에 국내 스마트빌딩 발전과 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존슨콘트롤즈]

이런 상황 속에 135년 이상 빌딩 산업에서 폭 넓은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전세계 빌딩 산업을 이끌어온 존슨콘트롤즈가 빌딩 제어, 보안, 냉난방공조(HVAC), 소방 등 하드웨어 제품과 AI, IoT 등 최신 디지털기술에 컨설팅 서비스까지 결합한 최첨단 빌딩 통합 솔루션으로 국내 빌딩의 디지털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주도한다는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지난 9월 29일 서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 경영전략을 비롯, 최신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개방형 플랫폼 ‘OpenBlue’에 대해 소개했다.

빌딩관리 이제는 ‘디지털 플랫폼’ 시대

2022년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지난해 7월 발표한 개방형 플랫폼 ‘OpenBlue’ 적용을 본격화한다. ‘OpenBlue’는 차세대 스마트 빌딩을 위한 포괄적 솔루션으로 AI, Io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이 결합됐다.

국내 고객에 선보일 주요 솔루션은 OpenBlue Healthy Buildings(오픈블루 헬시빌딩스)와 OpenBlue Net Zero Buildings as a Service(서비스형 오픈블루 넷제로 빌딩스)다.

OpenBlue Healthy Buildings는 건강한 사람, 건강한 장소, 건강한 지구(Healthy People, Healthy Place, Healthy Planet)이라는 3P를 지향점으로 하는 솔루션이다.

온도제어, 소독, 환기, 공기 여과 등의 항목을 지능형 센서와 제어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어․개선해 ‘사람’을 위하고, 완벽한 커넥티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한 디지털 통합으로 ‘건물’과 ‘자산관리’를 최적화한다. 이는 공간 최적화, 자산계획, 건물 가동시간 및 수명을 증가시켜 비용절감과 수익 증가를 꾀한다.

아울러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는 고객, 공급망에서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전체 지구 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실제 존슨콘트롤즈는 이미 북미에서 3,000건 이상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해 왔다.

‘OpenBlue Net Zero Buildings as a Service’는 고객이 탄소 중립과 재생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학교, 대학 캠퍼스,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시설, 상업 및 산업 시설 등 각 환경에 맞춘 지속가능성 제품, 서비스, 기술의 전체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AI가 지속가능성 지표를 추적하고 관련 보고서를 제공해 시설 관리자가 탄소 절감과 재생 에너지 효과를 확인하도록 돕는다. 또한 LEED 인증과 같은 표준에 기반해 빌딩 수명주기의 모든 단계 안에서 에너지, 수자원, 재료, 온실가스배출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취합 및 분석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재상에너지, 효율성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탄소중립을 구현해야 할 필요는 느끼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빌딩 소유주와 이해관계자에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비즈니스 개발 담당 김현수 수석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 대한 관점이 변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빌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빌딩 운영 역시 플랫폼을 중심으로 경험 관리에 중점을 두게 됐다”며, “‘OpenBlue’는 과거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로 국내 고객들이 빌딩에 떠도는 수많은 정보를 시각화하고, 지표화하며, 스마트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해 빌딩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비즈니스 개발 담당 김현수 수석은 “‘OpenBlue’는 과거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로 국내 고객들이 빌딩에 떠도는 수많은 정보를 시각화하고, 지표화하며, 스마트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해 빌딩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존슨콘트롤즈]

한국 전담 ‘IS(Integrated Solutions) 본부’로 맞춤형 솔루션 제공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하운식 대표는 이날 솔루션 소개와 함께 “한국 환경에 맞게 솔루션을 최적화에 국내 스마트빌딩 발전과 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이를 위해 △디지털 솔루션 및 보안을 담당하는 디지털 그룹 △빌딩 자동제어를 담당하는 콘트롤즈(Controls) 그룹 △냉동기와 공기조화를 담당하는 어플라이드(Applied) 그룹으로 구성된 ‘IS(Integrated Solutions) 본부’를 출범하고 국내 빌딩들의 디지털혁신을 지원한다.

하운식 대표는 “존슨콘트롤즈의 모든 솔루션과 전략은 지속가능성, 즉 ESG로 통한다”면서, “지속가능성을 회사의 목표와 의사결정의 우선순위로 두고 지속적으로 OpenBlue 기술 기반의 Healthy Building, Net Zero Building 등 친환경 Digitalization 비즈니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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