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생태계 구축 시작한 스마트제조혁신의 미래… 10월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서 한눈에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10.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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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 스마트팩토리 최신 기술 트렌드 총집합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스마트제조혁신, 즉 스마트팩토리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전략도 질적 고도화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가운데, 업계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제조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제조업은 스마트팩토리화를 통해 원가 절감, 불량률 감소는 물론, 데이터화에 따른 부가가치까지 발생시키며, 경쟁력 차이가 드러나면서 생존게임화 돼 가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21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행사 모습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21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인공지능, VR,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이 접목된 제조혁신의 현주소와 미래 먹거리 산업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부스 전시에는 제조정보시스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서비스, 공장 자동화 및 제조 프로세스 자동화, 제조용 에너지관리 솔루션, 제조 컨설팅 서비스, 영상감시 원격감시 및 보안 솔루션 등 스마트제조혁신을 위한 최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를 앞두고 있는 기업들의 분야별 솔루션들은 급격한 기술발전 속도를 실감케 했다. 5G, AI 등 신기술이 접목되고 제품, 솔루션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다. 본격 데이터 생태계가 구축되기 시작한 모습이다.

‘Realistic’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집중 전시

전기분전반과 스마트 그리드용 전력계측 모듈을 기반으로 빌딩, 공장 등의 에너지 관리 토털 솔루션(EMS, FEMS, BEMS)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비엠티는 loT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선보인다. 제조업공장, 발전소, 상업용 빌딩 등 전기에너지를 소비하는 현장의 전기에너지를 실시간 사용량분석, 피크관리, 설비 및 에너지원 단위 전력 품질분석을 위한 토털 솔루션이다.

세계 최대 3D프린팅 전문기업 스트라타시스는 새로운 적층제조 기술개발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로 적층제조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최신 출시한 ‘오리진 원’, ‘H350’, ‘F770’을 본격 소개하고, 관계사 매출 총액 4조5,000억원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 하네스 공급기업 유라는 직접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비전검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뉴로클도 지난해에 이어 참가한다. 뉴로클은 1년 사이에 ‘빠른 재학습’ 기술을 구현해 딥러닝 모델 재생성 시간을 1/10 수준으로 단축시켰다. 올해 처음으로 SK가스와 프랑스 ‘Metron’사(이하 메트론)도 참가한다. 두 기업이 협력해 개발한 ‘SK GAS Eco Energy Analytics powered by Metron’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랑스 Metron사는 AI 기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 중 하나다.

‘2020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참관객들이 전시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국내 1위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2,000여개 고객사에 의해 검증된 업종별 노하우 담긴 ‘K-System’을 들고 나온다.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브랜드 ‘K-System’은 단순 회계 프로그램이 아닌 생산, 인사, 물류, 구매, 무역 등 기업의 모든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행사의 공동 주관인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부산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도 전시회에 본격 참가한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변하고 있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정책홍보에 나서고, 부산‧울산‧경남의 각 테크노파크는 지역내 스마트팩토리 혁신기업 알리기에 나선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본격 소개한다.

이외에도 위즈코어, 엘에스일렉트릭,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뉴로클, 웨다, 팩앤롤, 로탈, 토비테크놀로지코리아, 오토콘, 아이레프엠일렉트로닉, 일주지앤에스, 씨엠아이텍, 에쎄테크놀로지, 와이드티엔에스, 쓰리디클라우드,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포스텍, 휴먼아이티솔루션, 이노비즈협회, 엔컨, 한국델켐, 아이티공간 등 기업 및 기관의 자사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제품, 솔루션을 전시하고 시연행사를 갖는다. 실제 사용자인 제조기업 담당자와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컨퍼런스장에서는 최신 기술 트렌드 확인 가능

스마트제조혁신 분야 동남권 최대의 지식정보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2021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에서는 3일 내내 전문강연이 이어진다.

주요 강연주제를 미리 살펴보면 △제조데이터 기반의 스마트공장 도입 사례와 그 효과 △스마트팩토리의 실현요건 – IoT의 도입과 데이터의 활용방안 △양산을 위한 3D 프린팅 기술 – 적층제조 2.0 시대로의 진입 가속화 △AI기반 공장의 에너지 통합관리 & 효율화 서비스 △기계/요소부품 제조기업을 위한 육안 검사 대체 AI 비전 검사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등이 편성됐다. 특히 첫날에는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박한구 단장이 직접 ‘앞으로 50년, 스마트제조혁신 방향’을 주제로 향후 정책 방향을 짚는다.

지난해 '2020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행사장은 3일 내내 빈자리 없이 가득차 수요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한편 2021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와 함께 ‘2021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이 함께 열리며, 스마트팩토리 구축 바이어 상담회,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상담관 등도 운영해 실질적인 정보 교류는 물론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KOSMO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전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인더스트리뉴스, FA저널 스마트팩토리가 공동주관하며, 중소벤처기업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특별후원한다.

스마트팩토리코리아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제조현장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심도 깊은 주제강연과 더불어 2021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 스마트 ICT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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