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항만폐기물이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재탄생해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0.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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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세-잎[SAFE]놀이터 개장식 가져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는 울산 울주군 겨루공원(온양읍 소재)에 항만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어린이 놀이공간 '행복을 나누는 세-잎[SAFE]놀이터'(이하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10월 7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가 10월 7일 세-잎[SAFE]놀이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사진=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가 10월 7일 세-잎[SAFE]놀이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사진=세이브더칠드런]

어린이 놀이공간은 세이브더칠드런, 울산항만공사, 울주군, 테라사이클이 2020년 8월 협약을 시작으로 약 1년간의 설계 및 시공기간을 거쳐 진행됐다. 온양읍 아동 및 주민들이 기획 단계부터 설계, 놀이공간 명칭 선정 등 전 과정에 관여했다.

어린이 놀이공간은 최근 국내외 환경 이슈가 부상함에 따라 기획됐다. 울산항에서 폐기되는 야적 화물 덮개를 고정하는 등의 용도로 활용되던 폐타이어 51톤을 재생원료화 해, 어린이 놀이공간의 탄성 바닥재로 활용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노성훈 지부장은 “기후위기는 곧 아동 권리의 위기이며, 심각한 기후위기 상항에서 울산항만공사와 울주군의 선제적인 대응은 타기업과 다른 지역에 모범이 될 만한 사례이다”며 “세이브더칠드런은 기후위기로 인해 아동들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도시형 놀이터지원사업' 은 안전기준에 미달하거나 노후된 어린이놀이터를 지자체, 지역주민, 아동들과 협력하여 아동친화적인 공간으로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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