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 입성한 스마트항만… 흥행 청신호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0.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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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에 구축, 유튜버 양띵과 홍보 이어가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메타버스 세계에 스마트항만이 구축되면서 MZ세대를 위시로 한 대국민 홍보에 탄력이 붙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스마트항만’을 알리기 위해 메타버스(metaverse) 기반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스마트항만 전용 맵을 제작해 10월 15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기존항만과 미래의 스마트항만을 쉽게 비교, 체험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맵을 구축(이하, 항만크래프트)하고, 지난 10월 7일 유명 유튜버 ‘양띵’의 트위치TV 채널을 통해 선공개했다. 10월 18일 1300시 기준 조회수 3만7,000회를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항만크래프트를 통해, 평소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야드영역 △이송영역 △안벽영역 등 항만의 주요 시설 곳곳을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진=해수부]
항만크래프트를 통해, 평소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야드영역 △이송영역 △안벽영역 등 항만의 주요 시설 곳곳을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스마트항만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항만의 물류흐름을 최적화하고 육·해상 물류체계와 실시간 연계가 가능한 미래의 항만이다. 항만크래프트를 통해, 평소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야드영역 △이송영역 △안벽영역 등 항만의 주요 시설 곳곳을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항만크래프트는 스마트항만에 대한 문제 풀이와 항만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오르는 등 다양한 미션을 포함하고 있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마인크래프트 이용자라면 누구나 PC로 즐길 수 있는 항만크래프트는 10월 15일 해양수산부 블로그를 통해서 배포된다. 아울러, 유튜버 양띵이 선공개한 ‘항만크래프트 탐험 영상’도 해양수산부 유튜브 채널 ‘어서오션’에 16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항만크래프트를 통해 스마트 항만의 간접 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상 시청 이벤트를 10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참여는 어서오션에 게재된 ‘항만크래프트 탐험 영상’을 시청한 후 시청 인증사진과 함께, 스마트항만과 관련된 문제의 답을 영상 하단 안내에 따라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김창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스마트항만을 국민들이 쉽게 접하고 알리기 위해 이번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양수산부의 정책과 현장을 손쉽게 접하고 알기 쉬운 콘텐츠로 제작하여, 우리 항만 및 바다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자연스럽게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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