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국내 최초 오픈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테크스퀘어’로 기업 성공 돕는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10.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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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정보와 노하우 멘토링 형식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많은 제조기업들이 자사 공장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상황이며,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이해도는 더 부족한 상황이다. 수요기업들은 수많은 기업 중 자사 공장에 알맞은 솔루션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10월 21일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2021 부산 울산 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 공장 생태계 제안’을 주제로 강연한 LS일렉트릭 김용민 마스터는 “수요기업들은 해당 업종을 이해하고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급기업을 찾는데 역량을 쏟아야한다”고 제안했다. 

‘2021 부산 울산 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LS 일렉트릭 김용민 마스터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 공장 생태계 제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2021 부산 울산 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LS일렉트릭 김용민 마스터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 공장 생태계 제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2016년 1,210억 달러에서 연평균 9.3% 성장해 2022년 2,054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스마트팩토리 핵심기술 시장 규모는 5년 내 지금보다 6배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시장 규모도 2016년 3조8,000억원에서 2021년 6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미스매치는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마스터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소통 실패’를 꼽았다. 자신의 입장만 이해하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방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마스터는 “현재 국내에는 1,000여개 이상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기업이 존재한다”며, “공급기업이 부도나면 솔루션도 사장되기 때문에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을 선택할 때는 기업의 영속성 판단이 매우 중요한 항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마스터는 “영속성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선별했다고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스템 구축 초기 단계에서 멈춰서거나, 구축을 완료했음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생산현장을 종종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마스터는 “LS일렉트릭은 1980년대부터 공장 자동화 디바이스로 시작해 국내 최고의 산업자동화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라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공급자와 수요자 간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테크스퀘어(TECH SQUARE)’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 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

LS일렉트릭이 공급 중인 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테크스퀘어(TECH SQUARE)’는 2019년 7월부터 운영된 국내 최초 오픈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 현황을 분석해 플랫폼에 참여한 각 분야별 최적 기업과 연계함으로써 구축비용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각 분야 전문 기업이 도입 초기부터 구축, 유지보수에 이르는 스마트팩토리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정보와 노하우를 멘토링 형식으로 제공한다. 

스마트팩토리를 처음 접하는 중소 제조기업을 위해 △정부지원 금액 산출 △(산업 및 공정 등) 맞춤형 성공사례 제공 △스마트 공장 최신 트렌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연관 정보도 제공한다. 

LS 일렉트릭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 공장 생태계 플랫폼 ‘테크스퀘어’ 도입 장점 [자료=LS 일렉트릭]
LS일렉트릭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플랫폼 ‘테크스퀘어’ 도입 장점 [자료=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팩토리를 직접 구축, 운영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기술력을 테크스퀘어에 녹였다. 청주사업장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100%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공장 제어부터 품질, 에너지 모니터링 등 통합 운영이 가능하게 했다.

김 마스터는 “스마트 공장으로 변모한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생산성, 에너지 소비, 불량률에서 월등히 개선을 모습을 보여줘 도입 이전보다 생산성은 167% 향상됐고, 에너지 소비량은 60% 이상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고무적인 것은 97% 불량률 하락으로 기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높아져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김 마스터는 또 “그동안 300여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테크스퀘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도움을 받았다”며, “LS일렉트릭은 스마트 연구개발 방식 도입 등 지속적인 R&D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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