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소기업 공급망 개선 위한 기술·금융·물류·산업 융합플랫폼 나온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1.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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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Supply Chain 완성을 지원하는 B2B 플랫폼(FSCM) 추진 협약식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11월 11일 하나은행(금융), 포스코 인터내셔널(구매·물류), 포스코 A&C(산업), 형경산업(제작)과 다쏘시스템(기술)이 산업-기술-물류-금융을 아우르는 B2B플랫폼 제공을 골자로 한 협약을 맺었다. 

11월 11일 하나은행(금융), 포스코 인터내셔널(구매·물류), 포스코 A&C(산업), 형경산업(제작)과 다쏘시스템(기술)이 산업-기술-물류-금융을 아우르는 B2B플랫폼 제공을 골자로 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다쏘시스템]
11월 11일 하나은행(금융), 포스코 인터내셔널(구매·물류), 포스코 A&C(산업), 형경산업(제작)과 다쏘시스템(기술)이 산업-기술-물류-금융을 아우르는 B2B플랫폼 제공을 골자로 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다쏘시스템]

최근 산업 기술의 급속한 성장과 이로 인한 플랫폼의 일반화 및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진출에 따라 전 산업 영역에서 대면 기반의 전통적인 운영체계가 급속히 붕괴됨에 따라 기업들은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기술과 자금력이 우수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신설법인 OZO 플랫폼은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지난 수 십 년간 축적해온 각 회사의 디지털 역량과 노하우를 융합해 각 산업별 필요한 핵심 기술과 편리하고 효율적인 구매·결제시스템 그리고 프로세스내 필요한 금융 인프라를 모두 제공함으로써 플랫폼내에서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코시스템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B2C 플랫폼과 달리 철저하게 기업중심의 B2B 플랫폼으로서 특정 기술 혹은 특정 사업에 국한한 협력이 아닌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Backbone(금융, 기술, 구매, 정보)이 되는 요소들을 융합, 지속 경영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구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OZO 플랫폼이 지원하고자 하는 중점 산업으로는 산업용 장비, 전기자동차, 에너지, 건설산업 등이며, 첫번째 대상으로 건설산업 중 단일 중견·중소기업건설사의 역량으로 추진 불가한 건설 Modular 및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nd Assembly)와 BIM사업에 대한 플랫폼화를 추진할 것으로 밝혔다.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nd Assembly)란 기존 설비를 활용하여 생산과 조립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부품 및 조립품을 설계하는 방법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는 “B2B 플랫폼 구현을 위한 산업 솔루션은 이미 준비 되어있으나 국내 중소, 중견 기업이 이런 기술을 접하거나 활용하여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강조하며, “특히 건설산업의 경우 제조업에서 이뤘던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안전성 확보를 위한 DfMA 적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기존 제조업에 적용되었던 검증된 다쏘시스템의 기술을 적극 제공하여 관련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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