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전과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MOU 체결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11.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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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원 투입해 그린-디지털 신산업 육성 복합허브센터 조성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지난 11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광주역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낙후된 도심기능을 창업·벤처 중심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광주역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광주시가 선정되면서 친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지원 사업자로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함에 따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은 낙후된 도심기능을 창업·벤처 중심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스타트업 타운 조성 사업이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창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 입주 공간 제공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중소기업 협력 연구개발(R&D) 및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 양 기관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제반사항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미래 핵심 산업 육성과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광주역 일원에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를 연계해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기업 지원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그린-디지털 신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광주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주력산업인 친환경에너지, 스마트바이오, 인공지능(AI) 등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형 창업생태계 중 연구개발(R&D)고도화 지원시설인 ‘복합허브센터’는 국비 14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50억원을 오는 2023년까지 투입해 한국전력공사 등 지역 내외 기관(분원) 및 기업 부설연구소를 입주시켜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경쟁력을 성장 시키는데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광주시 스타트업 중심의 산업구조 대전환이 이번 한국전력공사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본격화 될 것”이라며, “광주역 일원이 창업·벤처기업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낙후된 도심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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