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사천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소 준공… 연간 최대 1,435kW 전력 생산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11.23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주차장 포함 시설 전반으로 태양광 확장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BAT(British American Tobacco)가 본격적인 친환경에너지발전을 시작했다. BAT는 경남 사천공장에 친환경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BAT가 경남 사천공장 건물 옥상 전체에 친환경 태양광 설비를 준공하고, 본격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개시한다. [사진=BAT]

BAT 사천공장은 환경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행 목표 중 하나인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로, 공장 건물 옥상 전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향후 주차장을 포함한 시설 전반으로 확장해 총 1만6,000㎡에 달하는 태양광발전 모듈을 운영하게 된다.

사천공장은 태양광발전 시설 가동으로 획기적인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천공장의 태양광발전 시설은 연간 최대 1,435kW의 전력을 생산해 총 781t의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효과를 내게 된다. 이는 소나무 5만5,784그루를 이식하거나 화력발전소 석유 1,930드럼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BAT는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가 2030년까지 전세계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를 실현하는 목표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BAT는 UN 주도의 글로벌 캠페인 ‘Race to Zero(탄소배출 제로 레이스)’에 참여해 탄소저감 실현 목표를 분명히 했다. BAT 사천공장은 이러한 친환경 사업 전략에 발맞춰 태양광발전 설비 도입은 물론, 공장 오폐수를 재활용하는 등 환경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BAT 사천공장 관계자는 “지난해 친환경 태양광 프로젝트를 발표한 후, 1년 간 차질 없는 준비 끝에 중요한 환경 분야 약속을 이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탄소저감을 비롯해 수자원 보호와 폐기물 저감 등 다양한 환경 분야 과제를 이행해 ‘더 좋은 내일’을 앞당기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AT그룹은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20년 연속으로 DJSI 월드지수(DJSI World Index)에 선정됐다. 올해 담배 업계에서 유일하게 DJSI 월드지수에 선정된 BAT는 총 24개 평가 항목 중 11개 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획득했으며,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ESG 경영을 충실히 이행하는 기업으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