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공간 ‘전류 예지보전 솔루션’, 녹색기술 ‘제품’ 인증도 획득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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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 절약 및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기술 공식 인증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류의 흐름을 이용한 모니터링 및 사고방지 기술 솔루션’이 지난 9월 ‘녹색기술 인증’ 획득에 이어, 이달 ‘녹색기술 제품 인증’까지 받았다.

‘녹색인증’은, 2010년 공포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유망한 기술 또는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을 받게 되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첨단그린도시 스마트-city 통합운영센터 핵심요소기술로서 인정받게 된다.

지난달 아이티공간은 ‘전류의 흐름을 이용한 모니터링 및 사고방지 기술 솔루션’을 통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인공지능 기술검증서’를 발급 받았다. 실시간 데이터수집 기능 및 다른 기종의 계측기간 데이터호환성 확보가 우수하며, 실시간 센서 데이터모니터링 시 네트워크트래픽을 감소시키는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고가에다 전문기술인이 상시 배치해야 했던 진동분석법과는 달리, 인체의 혈류로 다양한 질병을 파악하듯, 각종 설비에 흐르는‘전류’만을 통해 예지보전을 실현함으로써 기업들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투자비용이 약 40배 저렴하다는 것이 아이티공간의 설명이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해 원격지의 수많은 구동부 장비 상태를 면밀히 감시할 수 있으며, 온습도·압력 등 외부 요인의 변화를 실시간 수집 가능하다. 정확한 고장진단 알고리즘 구현과 손쉽게 시각화가 가능해 누구라도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이미 현대차 중국·러시아·멕시코 등 다수의 해외 공장을 비롯해 기아차 인도공장과 포스코ICT 중국 공장 등에 적용됐다. 또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서울지하철·포스코·LG·농심·한국수력원자력·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에 공급됐다.

한편, 아이티공간은 설비 예지보전을 위한 기업사용자·데이터분석컨설팅·데이터사이언스 간의 상호 정보전달 및 공유 서비스 지원을 위해 허브플랫폼(Hub Platform)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현장담당자를 위한 빅데이터(Hub Platform) 머신러닝 등을 적용한 고급 분석 및 시각화 자동화를 위해 AI 자동화(ML Auto)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를 통한 가상구현 모니터링이 가능한 직관적 디지털트윈(Digital Twin)과 더불어, 웨어블 기기가 추가된 3D기반 혼합현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설비담당자는 기기설비를 직접 열어보지 않고도 유지보수가 가능한 혼합현실(Mixed Reality) 기술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최근 아이티공간은 서울대학교와 ‘울산AI, IDT센터 조성’, 한국생산성본부와 ‘스마트 예지보전 및 산업용 빅데이터 사업’,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수소충전소 고장예지 기술개발’ 등 MOU를 잇따라 체결하며, 산학연관 상호협력에 기반한 인적 자원 교류 확대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울산정보산업협회 회장 및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아이티공간 이영규 대표는 “울산 지역을 산업빅데이터 기반, 세계 최고 제조산업혁명 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기술 및 시설 보급을 촉진하는 롤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의 대표적 저서로는 4개 국어로 집필한‘산업데이터로 세계 경제를 선도할 대한민국제조 혁명, 스마트노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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