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BPA와 미국 LA롱비치항에 국내 기업 전용 물류플랫폼 구축 시동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2.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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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기업 물류 안정화 도모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와 한세실업은 12월 15일 BPA 본사에서 미국 서부 LA/LB(롱비치) 지역 신규 물류사업 공동추진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롱비치 항만에서 적하 작업중인 초대형컨테이너선 [사진=utoimage]
미국 롱비치 항만에서 적하 작업중인 초대형컨테이너선 [사진=utoimage]

양사는 미국 LA/LB항만 배후지역에 신규 물류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미국 수출 지원방안 등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의 사업화에 힘을 모은다. 

세계 1위 소비시장인 미국은 국내외 수출 물류기업들이 가장 많이 눈여겨 보는 지역이다. 최근 펜데믹에 기인한 미 서부 LA/LB 항만 적체 현상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가운데 국내 수출기업들과 미국 현지 공장을 운영중인 기업들이 물류에 특히나 애를 먹고 있다. 

대아시아 무역의 관문항인 미국 서부 LA/LB 항만은 미국에 들어오는 화물 4분의 1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철도와 트럭으로 미국 전역에 화물 운송이 가능한 요충지다. 

1982년 설립된 한세실업은 베트남과 중남미 등 6개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대미 수출기업으로 국내 1위의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한세실업 김익환 대표는 "한세실업의 풍부한 미국 패션 시장 노하우 및 글로벌 물류 운영 경험과 BPA의 해외 물류 거점 확대 방향이 접목된 성공적인 민관 협력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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