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서 전국 최다 선정 쾌거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12.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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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7곳 중 총 12곳 선정, 도시재생 예비사업도 14곳 선정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경상남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2021년 공모에 전국 87곳 중 12곳이 선정되며,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뤘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경상남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2021년 공모에 전국 최다인 12곳이 선정됐다. [사진=경상남도]
올해 선정된 경남도의 사업은 전체 2,662억원 규모로 시행되며, 그중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한 국비지원은 740억원에 이른다. [사진=경상남도]

올해 공모는 총 4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경남도는 4월 위험건축물 특별 공모에 1곳, 9월 1차 공모에 2곳, 10월 2차 공모에 6곳, 마지막 12월 3차 공모에 3곳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올해 공모 선정을 위해 연초부터 수차례에 거쳐 전문가 자문(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사업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올해 선정된 경남도의 사업은 전체 2,662억원 규모로 시행되며, 그중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한 국비지원은 740억원에 이른다.

선정된 사업들은 총 5가지 유형으로 △중심상권 회복을 통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심시가지형>에 진주시 중앙동 △도로정비 등 소규모 주택정비 기반을 마련하고 기초생활 인프라를 공급하는 <주거지지원형>에 창원시 합성1동, 김해시 불암동 △주거지·골목상권 혼재지역에 공동체 거점조성 등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일반근린형>에 창녕군 창녕읍, 함양군 안의면 △생활 밀착형 시설 공급 등으로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우리동네살리기형>에 의령군 의령읍, 고성군 고성읍 △소규모 점단위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하는 <인정사업>에 창원시 경화동, 진주시 인사동, 창녕군 창녕읍, 양산시 물금읍, 의령군 의령읍이 선정됐다.

특히, 도내 도심지에 흉물로 방치돼 있던 진주시 (구)영남백화점, 창녕군 (구)119소방대 건물, 의령군 (구)미림탕, 3곳의 위험건축물을 도시재생에 활용해 도민이 필요한 복지시설, 청년센터 등 도민 체감의 편의시설로 탈바꿈시킨 점이 돋보인다.

중심상권 회복을 통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진주시 중앙동 중심시가지형 구상도 [사진=경상남도]

올해 공모 선정 실적도 눈에 띄지만, 향후 경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미래 또한 매우 기대해 볼 만하다.

경남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행사업인 도시재생 예비사업도 창원시 등 12개 시·군에 14곳이 선정돼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전준비 기회를 만들어 냈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전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해 주민이 도시재생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시작으로 본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폭넓은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선정이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올해 경남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전국 최다인 12곳이 선정돼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등 경제조직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사업 집행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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