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블록체인으로 제약 콜드체인 물류 투명성 개선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2.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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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제약 물류 시스템에 적용, 의약품의 유통 과정 보안성 고도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국내 최초로 제약 물류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 ‘체인원(ChainOne)’을 도입했다.

팬데믹으로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의 생산은 물론 유통과 물류에도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 Core연구소와 로지스틱스팀은 안전한 의약품 유통 및 물류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데이터의 기밀성과 무결성을 보장하는 AWS(아마존웹서비스)의 하이퍼렛저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체인원을 개발했다.

팬데믹으로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의 생산은 물론 유통과 물류에도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utoimage]
팬데믹으로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의 생산은 물론 유통과 물류에도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utoimage]

이번 CJ대한통운의 제약 물류 시스템에 적용한 체인원은 의약품 생산, 물류, 유통 전 과정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차단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가시화하며 △품질관리를 통해 제약 물류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유통되는 의약품의 생산일자와 유통기한, 온도 등의 상태 정보를 주기적으로 블록체인에 기록해 제조 및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의약품의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운송 경로와 사용 기관, 수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 입고부터 출고까지의 과정에서 데이터가 변경되더라도 추적이 가능하며, 의약품의 결함이나 온도 이탈 등의 문제 발생 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손종수 CJ올리브네트웍스 AI Core연구소장은 “올해 물류업계 최대 화두는 ‘콜드체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제약 물류 시스템은 방역만큼이나 중요한 이슈”라며 “선도적인 기술 개발로 신뢰도 높은 운송 인프라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지원하여 제약 물류 시스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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