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 일양엔지니어링 인수로 물류자동화 초격차 시동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2.01.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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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엔지니어링 사업을 가속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일양엔지니어링이 종합물류기업 로지스올(LogisALL)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로지스올은 일양엔지니어링 인수를 통해 초격차 수준의 물류 자동화 역량을 확보해 그룹 차원의 물류 엔지니어링 사업을 가속화한다.

로지스올은 1월 26일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일양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서용기 로지스올 대표와 안상일 일양엔지니어링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합병 조인식을 진행했다. 구주 인수를 통해 일양엔지니어링의 지분 65%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해 계열 회사로 편입했다. 경영은 기존 안상일 대표가 맡는다.

일양엔지니어링은 물류 자동화 센터, 자동차라인, 반도체 및 2차전지라인 분야의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구축하는 전문 회사다. 1991년 설립해 약 30년 동안 물류/제조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자동화 관련 원천기술과 자동화 센터 설계 및 구축, IT 시스템∙설비 통합 SI 등의 기술역량을 인정받아 대형 자동화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로지스올은 지분 투자로 기술 역량을 빠르게 확보하여, 이커머스 풀필먼트 센터 구축 확대 및 택배 자동화 등 최근 증가하는 스마트물류 자동화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보유한 물류 컨설팅, 물류 로봇 및 시스템 기반 엔지니어링 기술력에 더해, 이번 인수를 통해 자동화 설비의 레이아웃 설계 및 구축, 유지보수 등에 대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로지스올은 새로 확보한 자동화 엔지니어링 및 설비 구축 역량, 영업력을 기반으로 스마트물류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전사차원에서 화장품, 어패럴 및 잡화, 콜드체인 식품 분야에 대한 풀필먼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동화 센터 운영프로세스 개선과 고객사 신규 센터 설계를 지원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로지스올 관계자는 “양사는 ‘영업 네트워크, DT 컨설팅, 투자 자본력, IT 시스템, 설비 유지보수, 설비 구축, 센터 설계’를 포함한 7대 엔지니어링 사업역량에서 협력 체계를 갖춘다.”며, “사업역량 융합을 통해 자동화 설비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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