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국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출 2024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 전망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2.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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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 경제 속 디지털 기반 역량 및 확장성에 대한 투자 확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 데이터 코퍼레이션 코리아(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 이하 한국IDC)는 최근 ‘IDC FutureScape : 전 세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22년 전망 – 한국 시장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 디지털 트랜스포이션(DX) 현황과 성장 동인, 그리고 2022년 이후의 10대 전망을 발표했다.

디지털 퍼스트로의 이동 본격화되며 국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에 대한 지출이 2024년까지 두자릿수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사진=utoimage]

한국IDC는 디지털 퍼스트 세상으로의 이동이 본격화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가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DX 지출이 2024년까지 두 자릿수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요 산업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 속에 금융권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AI 및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 고도화 작업은 자동화와 IoT 플랫폼의 수요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IDC 한은선 전무는 “2022년 IDC 미래전망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디지털 퍼스트’”라면서, “디지털 퍼스트 세상에서 조직은 고객, 파트너, 직원 전반에 걸쳐 일상생활과 업무를 향상시키고 바람직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역량과 확장성을 구현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 가운데, 자동화에 대한 전사적이고 생태계 전반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파괴적인 변화를 수익화 기회로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전무는 “넥스트 노멀로의 여정에 있어서 변동성과 복잡성, 그리고 모호함이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불확실성의 경제에서의 성공은 디지털 역량에 대한 투자를 한층 더 필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IDC가 보고서에서 제시한 디지털 트랜스포이션 10대 전망은 아래와 같다.

먼저 디지털 투자의 두 자릿수 성장이다. 직접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의 성장세가 2019~2024년 CAGR 17%에서 2022~2024년 CAGR 18%로 가속화되면서, 2024년 말까지 전체 ICT 투자의 65%를 차지할 것이다.

디지털 GDP 법칙도 꼽았다. 팬데믹에 대응해 기업은 디지털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2년 국내 경제의 적어도 절반 정도가 디지털 기반으로 구동되거나 디지털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아울러 2023년까지 국내 조직의 85%가 디지털 경험을 기반으로 물리적인 공간과 자산을 증강시킬 수 있는 디지털 툴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엔터프라이즈 및 생태계 자동화도 이슈로 선정했다. 2025년까지 55%의 조직에서 모델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개념, 전담 전문가 조직(COE), 로우/노 코드 플랫폼 등을 활용하여 자동화에 대해 전사적이고 생태계 전반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파괴적인 변화를 수익화의 기회로 삼게 될 것이다.

디지털 회복탄력성을 위한 리더십의 중요성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까지 적어도 절반의 CIO가 전략 기술 로드맵과 리플랫폼을 통해서 디지털적으로 회복탄력적인 조직으로 강화하고 민첩하고 데이터 주도적인 업무인력을 구현함으로써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

구성원도 디지털 문화화와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봤다. 50%의 기업에서 로우 코드 및 노 코드 개발 도구와 데이터 활용 능력을 갖춘 적어도 40%에 해당하는 구성원을 통해 2024년까지 혁신을 주도하고 디지털 회복탄력성을 구현할 것이다.

이외에도 한국IDC는 △디지털 회복탄력성 △디지털 ROI와 성과 △디지털 드림팀 △탈탄소화와 디지털을 키워드로 꼽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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