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코리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 ‘앤시스 2022 R1’ 발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2.14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별 맞춤형 워크플로우 및 자동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인 앤시스코리아(대표 문석환)가 2월 14일, 혁신적인 기술과 맞춤형 워크플로우 구현으로 제품 설계 및 개발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줄 새로운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 ‘앤시스 2022 R1(Ansys 2022 R1)’을 발표했다.

앤시스 포밍 [사진=앤시스코리아]

앤시스 2022 R1은 최상위 전문가가 특정 업무에만 적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주요 제품 설계 및 개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확장시킴으로써 더 많은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엔지니어링 복잡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이전과는 다른 확장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고급 컴퓨팅 리소스 및 다분야가 합쳐진(cross-discipline) 엔지니어링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앤시스 2022 R1’을 구성하는 새로운 제품, 기술 및 툴을 통해 전문가들은 산업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맞춤형 워크플로우를 심층적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팀간 협업을 강화하는 사용편의성 기능을 보다 폭넓게 확장할 수 있다.

산업-중심적인(industry-focused) 이 새로운 솔루션은 적용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앤시스 2022 R1’에는 외부 공기역학 시뮬레이션(aerodynamics simulations)에 맞게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조정할 수 있는 앤시스 플루언트(Ansys Fluent)의 고유한 항공우주 워크스페이스가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항공기 설계자는 항공기의 효율성을 평가하고 아음속(subsonic)부터 초고속 흐름에 이르는 역학을 폭넓게 연구할 수 있다. 또한, 앤시스 포밍(Ansys Forming)은 엔지니어들이 자동차, 가전, 항공우주 및 포장재 산업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판금 성형(sheet metal forming) 공정의 모든 단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설계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시스 RF 어드바이저 온 디멘드(Ansys RF Advisor On Demand)는 엔지니어들이 차세대 하이테크 장치에 대한 무선 주파수 간섭(radio frequency interference)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앤시스 2022 R1’은 인쇄회로기판(PCB) 및 3D IC(집적회로) 패키지 설계 문제와 5G, 자율 및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뮬레이션과 관련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위한 획기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HFSS Mesh Fusion’을 기반으로 하는 ‘Phi Plus 메싱’ 기술을 통해 3D IC 패키징 문제를 포함한 복잡한 시스템 시뮬레이션 시에 매우 빠른 속도와 견고성을 제공한다.

반도체 분야의 경우, ‘2022 R1’은 몇달이 아닌 단 몇시간 안에 최악의 동적 전압 강하를 식별하는 획기적인 기술인 ‘RedHawk-SC SigmaDVD’를 제공한다. 통계적으로도 우수한 이 새로운 모델링 기술을 통해 인접 셀의 모든 연관된 스위칭 시나리오를 거의 100% 적용할 수 있어 더욱 견고한 칩 설계가 가능하며, 칩 설계자들은 더욱 안심하고 RedHawk-SC의 골든 사인오프 분석(golden signoff analysis)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앤시스 2022 R1’의 새로운 워크플로우 및 통합을 통해 제품 성능에 대한 더 확실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릴리스에서 앤시스 셜록(Ansys Sherlock)은 앤시스 AEDT 아이스팩(Ansys AEDT Icepak)과의 통합을 통해 PCB에 대한 보다 예측 가능하고 정확한 써멀(열) 분석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반자동(semi-automated) 워크플로우를 구현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의 자야라만 라구라만(Jayaraman Raghuraman) 선임 부사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앤시스 시뮬레이션(Ansys simulation)을 통해 핵심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했을 뿐만 아니라,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더 스마트하게 구현할 수 있었다. 이는 보다 지속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실현시키는 중요 요소”라며 “앤시스의 전문성과 첨단 기술은 우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엔지니어링 조직 전체에서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단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BMW 그룹의 PE(Power Electronics) 개발 엔지니어인 파스칼 셔머(Pascal Schirmer) 박사는 “자동차 산업에서 전자 기술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앤시스 셜록(Ansys Sherlock)과 같은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도구를 통해 우리는 초기 설계 단계에서 전자 부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증가하는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의 모든 산업이 빠른 속도 및 예측 정확도를 모두 확보하려면 복잡성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차세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고급 센서 및 디스플레이와 함께 통합 반도체 및 전자 장치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려면 기존 설계를 포괄하고 운영 효율성을 확장하는 더 넓은 맥락 하에서 전체 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앤시스 솔루션은 설계 팀이 기능 안전, 산업 표준 준수 및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에 대한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시스 2022 R1’은 안전, 신뢰성, 사이버 보안, 디지털 미션 엔지니어링 및 디지털 트윈으로 기존의 다중 물리(Multiphysics)를 보완하는 제품을 제공한다.

앤시스의 광학 시뮬레이션 기술은 미시적으로 앤시스 루메리컬(Ansys Lumerical)부터 거시적으로 앤시스 제멕스(Zemax), 그리고 앤시스 스피오스(Ansys Speos) 기반의 휴먼 및 센서 인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제공된다. ‘앤시스 2022 R1’은 데이터 통신, 소비자 전자 제품, 자동차, 항공 우주, 의료 등의 광학 및 광자 장치 설계를 위한 앤시스의 고유하고 포괄적인 솔루션을 지원하는 보다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앤시스는 디지털 미션 엔지니어링을 위한 시뮬레이션도 지원한다. 상용 우주 산업에서 평가 및 설계되고 있는 대규모 ‘위성 메가-별자리(Satellite mega-constellations)’를 지원하는 툴이 포함된 ‘앤시스 STK(Ansys Systems Tool Kit)’가 바로 그 예다. 이 외에도, 앤시스는 촉박한 제품 개발 데드라인을 맞추고자 점점 더 복잡해지는 상황에 대한 빠르고 충실도 높은 시뮬레이션을 요구하는 모든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데드라인을 맞추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고급 시뮬레이션을 HPC(고성능 컴퓨팅) 리소스와 연결하는 것이다. ‘앤시스 2022 R1’을 통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앤시스 클라우드(Ansys Cloud)를 통해 지원하고, 최신 GPU(그래픽 처리 장치)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플루언트(Fluent)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Multi-GPU 솔버’는 정상 상태(steady-state)의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전산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가속화해 4개의 하이엔드급 GPU로 1,000개 이상의 CPU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하드웨어 비용은 최대 7배, 전력 소비는 최대 4배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앤시스 2022 R1’은 유체-고체 다중 물리(fluid-solid Multiphysics) 시뮬레이션을 추가했으며, 앤시스 디스커버리(Ansys Discovery)는 유체-고체 복합 열전달 해석을 통해 유체의 흐름과 열 분포를 실시간으로 더욱 빠르게 예측 가능하다. 이와 같은 빠른 내결함성(fault-tolerant) 접근방식은 열교환기, 액체 냉각 장치 및 배기 시스템의 시뮬레이션이 훨씬 더 용이하게 수행되고 최대 50배 더 빨라져 더 많은 설계 탐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앤시스의 제품 담당 선임 부사장인 셰인 엠스윌러(Shane Emswiler)는 “속도, 충실도 및 확장성은 기업 전체의 시뮬레이션을 통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는 엔지니어들이 글로벌 공동 작업자와 함께 협업하며 자율주행차, 전기화 및 인공지능(AI)과 같은 고성장 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앤시스 2022 R1의 새로운 기능을 통해 엔지니어들은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 확장된 시뮬레이션 이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