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플라젠, 폐자원 재순환 그린 수소에너지 신사업 업무협약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2.23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플라스틱 등 생활쓰레기 자원화로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플라젠과 지난 2월 22일 ‘폐자원 재순환 그린 수소에너지 신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중부발전과 플라젠은 ‘폐자원 재순환 그린 수소에너지 신사업공동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플라젠 경국현 대표)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과 플라젠은 ‘폐자원 재순환 그린 수소에너지 신사업공동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플라젠 경국현 대표) [사진=한국중부발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협약은 폐플라스틱 등을 자원화해 수소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그린 전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플라젠은 환경오염이 없는 청정 수소를 생산·공급하고 중부 발전은 친환경 수소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해 쓰레기의 자원화를 통한 ESG 가치경영을 실천하고 수소경제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플라젠은 고양시 덕양구 중부대학교 고양 캠퍼스에 1일 처리능력 1t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실증플랜트를 지난해 12월 준공하고, 창원시, 고성군 등 국내 지자체 및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벨기에 등의 해외기업들과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플라스틱 등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생산된 그린 수소를 발전사업에 연계시킨다면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정책 달성을 위해 양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중부발전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ESG 가치경영을 확산시키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한국중부발전과 플라젠은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각한 제주도에 그린수소를 생산해 발전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해외사업과도 연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