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인근 유휴부지 활용한 신재생사업 추진한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3.22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6MW급 태양광 및 8.1MW급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와 손잡고 고속도로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동서발전 조상기 사업본부장과 한국도로공사 이창봉 혁신성장본부장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사진 왼쪽부터) 한국동서발전 조상기 사업본부장과 한국도로공사 이창봉 혁신성장본부장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은 22일 12시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울주 햇빛상생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서발전 조상기 사업본부장, 도로공사 이창봉 혁신성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나들목 인근의 유휴부지(울산 울주군 상천리)에 8.1MW급 연료전지발전소와 0.6MW급 태양광발전설비를 융합한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 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사업 개발과 발전소 건설‧운영관리를 맡고, 도로공사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한다.

특히,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에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도시가스 배관을 추가 설치하는 ‘생활SOC형’ 연료전지발전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상천리 주민 117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동서발전 조상기 사업본부장은 “공공기관간 협업으로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지역사회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