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취약계층에 태양광 지원해 에너지 나눔 나선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4.07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 2019년부터 주택용 태양광 무료 설치…매월 전기료 약 6만원 절감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충북도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주택용 태양광을 지원하며 에너지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도는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섭동현)과 함께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2년 주택용 태양광 무료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4월 6일 밝혔다.

충북도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주택용 태양광을 무료 설치해 주며 에너지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충북도]
충북도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주택용 태양광을 무료 설치해 주며 에너지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충북도]

태양광 무료 설치 지원 사업은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과 충북도가 2019년부터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3kW 주택용 태양광 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설치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중위소득 80%이하, 한부모 및 다자녀 가족 등 도내 11개 시·군 복지부서의 추천을 받아 최종 22가구(시군별 2 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주택 지붕, 유휴부지 등에 3kW 주택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조합에서 5년간 안전관리 및 무상 수리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을 받는 세대는 친환경 태양광발전설비(3kW)를 활용해 여름 겨울철 냉난방에 활용하고, 나아가 매월 350kwh 정도의 에너지를 절감(매월 6만원 가량)할 수 있다.   

충북도 안창복 신성장산업국장은 “취약계층 일수록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며, “이번 태양광 무료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은 2018년 2월 충북도에서 설립인가를 받아 26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태양광발전 사업의 구매·생산·판매·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하며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태양광산업 발전에 대한 전문교육, 컨설팅, 홍보 및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