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타, “다양한 공급 경험, 수상에서도 안전한 인버터 사용 지원”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5.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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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65 및 C5등급의 스키드 타입 GSM 시리즈 공급

수상태양광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잠재력 높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피치솔루션은 전세계 수상태양광설비가 2025년까지 10GW가 신규 보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본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을 이어오는 해외 기업들을 통해 제품 공급 사례와 성장하는 수상태양광 시장에서의 향후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대규모 발전소에서 DC 1500V 인버터로 인한 장점은 상당하다. 최근 대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수상태양광발전소에 DC 1500V를 적용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글로벌 시장은 이미 DC 1500V 태양광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DC 1500V 적용을 통해 EPC 금액 및 계통연계 면에서 발전해왔다. 이제 막 DC 1500V 시장이 열린 국내와는 갖고 있는 경험적, 기술적 차이가 크다”

케이스타코리아 최동규 과장은 “당사는 수상태양광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설치 및 유지 보수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자 지속적인 제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케이스타는 카멜레온 같은 회사다. 국가, 환경 등 다양한 조건에서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여러 OEM 브랜드에 각각 다른 내부구성을 설계한 인버터를 공급한 경험을 갖고 있다.

케이스타코리아 최동규 과장은 “케이스타가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쌓은 데이터 보유량은 타사 대비 월등한 수준”이라며, “케이스타는 태양광 인버터뿐만 아니라 UPS, ESS 솔루션, EV Charger 등 오랜 시간 다양한 분야의 전력전자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한 글로벌 기업으로, 현장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케이스타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 바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언어 등 완벽한 현지화를 통해 지역 사업자들이 인버터 운영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다.

최 과장은 “LCD, 전면 한글화 등 다소 직관적인 사용성을 도입하다 보니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연세가 있는 국내 사업자분들이 당사 인버터를 좋아하더라”며, “이처럼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케이스타의 사업전략은 육상뿐만 아니라 수상환경에서도 최적의 효율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스타는 40MW부터 350MW에 이르기까지 중국 내 다양한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에 센트럴인버터를 공급한 경험을 갖고 있다. [사진=케이스타]

케이스타 제품이 공급된 주요 사례를 소개한다면?

당사는 40MW부터 350MW에 이르기까지 중국 내 다양한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에 센트럴인버터를 공급한 경험을 갖고 있다. 수상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센트럴인버터가 주로 공급됐으며, 최근 중국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도 당사 인버터 공급을 진행 중이다.

수상태양광에서 케이스타가 공급 중인 태양광 인버터 적용시 특장점은?

당사는 글로벌 수상태양광발전소에 주로 ‘GSL’, ‘GSM’ 시리즈 센트럴인버터 모델을 공급해왔다. GSL 시리즈는 컨테이너형 센트럴인버터로, IP54등급에 최대 입력 전압이 DC 1000V인 제품이다.

GSM 시리즈는 IP65등급 및 C5의 반부식 등급을 보유해 수상환경에서 최적의 내구성 및 내수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최대 입력 전압이 DC 1500V로, 최근 증가하는 중대규모 발전소에서 최적의 효율을 제공한다.

케이스타의 센트럴인버터가 공급된 다양한 수상태양광발전소 전경. 다양한 규모의 수상태양광에 센트럴인버터를 공급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프로젝트에도 제품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케이스타]

그동안 수상태양광에 인버터를 공급하면서 발생했던 주요 문제점과 케이스타의 대응전략은?

수면 위에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중금속 오염과 설치 자재들의 부식 및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등 유지관리 부분에서 기존의 육상태양광발전소에 비해 더욱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다. 중금속 오염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친환경 재질의 제품 사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지관리 전문기업의 관리 등을 고려해야한다.

인버터가 이러한 유지관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부식으로 인한 오염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사용 기간 동안은 부식 발생이 거의 없을뿐더러 이로 인한 피해발생 사례도 없다.
수상태양광에서 인버터로 인한 고민은 ‘위치’에 있다. 수상태양광은 현재 수면 위에 부유체를 설치하고, 설치된 부유체 위에 구조물을 세우거나 부유체와 구조물을 일체형으로 만드는 두 가지 방식으로 많이 설계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버터도 부력체 위에 설치하는 방법과 조금 떨어진 육지에 인버터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유지관리면에서는 육지에 인버터를 설치하는 것이 좋지만, 발전효율 면에서는 부력체 위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인버터와 모듈간 거리로 케이블이 길어질수록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 안전기준으로 인해 수상태양광 건설시 인버터를 육지에만 건설하도록 돼 있지만, 향후에는 다양한 방법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스키드 타입의 GSM 시리즈를 통해 수면 위에 인버터를 설치한 경험과 육지에 인버터를 설치한 경험을 모두 갖고 있다. 기술과 경험 부분에서 선도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향후 예상되는 수상태양광 시장 전망과 케이스타의 계획은?

수상태양광은 설치 면적에 대한 제한 사항이 육상태양광 보다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설치면적이라는 장점 이외에 전문 O&M의 필요성,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 설치 강도, 투자비용 등 고려해야할 사항도 많다. 기존의 육상태양광 보다는 시장 진입에 더욱 포괄적인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이유이며, 수상태양광 관련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다.

케이스타는 이러한 수상태양광 시장을 위해 지속적인 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수상태양광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설치 및 유지 보수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육상태양광뿐만 아니라 수상태양광에서도 최적의 사용이 가능한 제품 공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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